안녕하세요. 저는 5살 남자아이의 엄마이고 조금있으면 둘째 아이도 태어납니다.
친구를 통해 푸름이 얘길 듣고 육아의 재충전의 기회로 삼고 있습니다.
저에겐 두가지 질문이 있습니다. 첫째 지금 새책을 구입해 주고 싶은데요. 우리아인...
책읽는 습관은 잡혀 있구요 현재 가지고 있는 책은 창작은 전집으로 한국듀이테마동화, 차일드 애플이구요..
단행본으로 비룡소와 한림출판사 것을 각각 20권가량 가지고 있고
과학동화로는 달팽이 과학동화가 있고 모두 읽었습니다 또한 한글도 더듬더듬 한자씩 한자씩 읽고 있습니다.
푸름이 얘길 듣고 우리 아이도 새책을 구입해주려고 서점에 문의해 보았더니
창작 아가월드것이랑 전래동화 한국듀이 것을 권하더군요.
듀이 전래동화는 제가 직접 책도 보았고, 우리아이 수준에 딱 맞는 것 같아 구입했는데
아가월드 창작동화는 직접 보지 못했습니다.
단지 서점에서 월드 픽쳐북보다 더 낫다고 해서 그것으로 마음을 정하긴 했지만
푸름이부모님께 다시한번 상의 드리고 싶네요 워낙 고가라서...
두번째 질문은 영어 교육에 관한 것인데 우리아인 두세살때부터 영어에 지대한 관심을 보였고
알아듣지 못해도 AFKN등을 즐겨 보곤 했습니다.
그런지 관심있는 사물을 보고 영어로 뭔지 자주 물어보고 영어 발음도 좋습니다.
지금 그래서 조금씩 쉬운 영어테이프 같은 것은 틀어주곤 하는데,
한글을 배우는데 방해가 되지는 않는지 모르겠네요.
영어를 배우고 싶어해서 학습지 영어를 하고 있는데 계속해도 될까요?
두가지 질문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송하님.. 한국 듀이와 아가월들도 책 잘만드는 출판사 입니다.
한국 듀이의「룩 앤 씽크 수학동화」가 있는데 그 책도 볼만 합니다.
어머님이 가지고 계신 책 중에 수학동화가 빠져 있는것 같아 말씀드립니다.
아가월드의 창작동화가 월드픽쳐보다 더 좋은지는 잘 모르지만 월드픽쳐도 꽤나 좋은책입니다.
한 번 아이와 함께 가서 보시고 어느책을 좋아하는지 보세요.
책을 좋아하고 기본적으로 책읽는 습관이 잡혀있다면 월드픽쳐 단계는 넘어간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어머님이 직접 보시고 아이의 수준에 맞는지 확인하세요.
둘 다를 사주어도 절대로 손해보는 투자는 아닐 것 같습니다.
지금 영어를 좋아하고 영어를 배우는데 거부감이 없다면 영어를 가르쳐도 괜찮습니다.
특히 5~6세경은 언어가 분화되는 시기이기에 영어를 주어도 문제가 없습니다.
쉬운 영어테이프를 너무 무리하게는 하지 말고, 아이의 기분이 좋을 때 또는 아이가 원할때 틀어주면서
영어에 노출되는 빈도를 높이는 것은 바람직합니다. 한글을 배우는데도 별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
책을 읽는 습관이 들어있어 우리글의 어휘를 빨리 받아들이는 아이는 영어도 빨리 받아들입니다.
또한 영어를 강요한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노출시키면서 흥미를 유발한 것이기에
거부감을 보이지 않아 지금 영어를 주어도 좋다는 말씀을 드리는 것입니다.
너무 일찍 강요에 의해 영어가 주어지면 거부감을 보이는 아이를 저는 너무도 많이 보았기에
강연 중에 너무 영어에 대한 강박관념을 갖지말라는 부탁을 어머님께 드리지만
이 경우에는 별 무리 없이 영어를 받아들일것 같네요.
들려주세요. 그리고 집에서하는 듣기 위주의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선택하여
지금부터 영어를 시작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