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정성껏 답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얼마전 회초리를 드는 것에 관한 질문을 한 19개월 아이 엄마 입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으며, 다시금 아이를 키우는데 큰 변화가 될것 같습니다.
푸름이 아버님 테입을 듣고 마음은 급하고 어떻게 책읽는 습관을 드려야 할지 많이 망설였습니다.
궁금한것은 저희 집에는 한국삐아제 [또록이 꿈동산], 개똥이, 싸이언스2000, 교원 [자연관찰], [월드픽쳐2],
[폴디의 세계여행], 피카소 동화나라 [몬테소리], 룩앤씽크[창작동화], 얼마전 구입한 탄탄테마가 있습니다.
나머지는 서점에 가끔씩 들러 책사랑님이 권해주신 책을 구입하였습니다.
저희 아기는 또록이를 잘읽고 개똥이를 스스로 가지고 와서 봅니다.
나머지 책을 읽어야 할것 같아서 하루에 몇가지씩 뽑아서 읽어주고 있는데, 지금 제가 가지고 있는 책들이 19개월
아이가 읽기에는 좋은지 궁금하기도 하고, 피카소나 싸이언스책은 크게 흥미를 보이지 않습니다.
현재 있는 책을 가지고 꾸준히 보여주고 함께 놀아주고 싶은데 어떤 단계로 진행을 해야할지???????
책을 읽어주고는 싶은데 있는책이 아이의 수준에 맞는지 너무 어려운것은 아닌지
또록이와 개똥이를 빼고는 한권을 다 읽기가 어려울 때가 많습니다.
중간에 아이가 움직일때가 있거든요.
고슴도치님~
책은 좋은 책으로 어느정도는 갖추고 있습니다.
그러나 19개월의 아이에게 책읽는 습관을 들이게하기 위해서는 지금 재미있게 읽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책을 읽어주세요.
밤세워 읽어달라고 해도 다음날을 걱정하지 말고 읽어주세요.
엄마가 힘들어 지치면 아빠를 깨워서 읽어달라고 부탁하고 할머니나 할아버지의 도움도 받으세요.
그러나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아이가 읽어달라고 요구할 때 읽어 주시라는 것입니다.
엄마 마음이 급해 아이는 지금 놀고 싶은데 책을 읽어주려고 하면 그때는 아이가 책읽기를 거부하게 됩니다.
숨은 그림도 찾으면서 책을 가지고 노세요. 그렇게 친근해지면서 책읽기는 시작되는 것입니다.
자연에 나가서 본 것을 책을 찾으면서 확인하고,
책 속에는 아이가 듣고 싶어하는 이야기가 무궁무진하게 담겨 있음을 깨달았을 때,
아이는 이미 책의 세계에 푹 빠져 있음을 어머님은 발견하게 될것입니다.
이제 조금 지나면 탄탄테마동화나 월드픽처를 보게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