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개월 우리 아들.. 밖에서 놀기를 더좋아하는 우리 튼튼아들,
책은 하루에 5분 ~10정도 보는거 같구요 어쩔때는 그냥 잡니다.
가끔 제가 부엌일을 할때 혼자 이건 사자야..이건 뭐야 하면서 혼자 중얼거리기도 하구요
그때는 제가 대답을 해줍니다. 어 사자야?하구요..그럼 응 하면서 다시다른걸보죠..
어쩔땐 안쓰러우면서도 상황이 저희만 사는게 아니라 부엌을 등안시할수도 없구요.
비가오면 나가서 달팽이 잡자 하면 좋아합니다.
아파트지만 풀이 그래도 있구 하니까 같이 땅보면서 제가 잡아 주면 왜 꼭 죽이려고 하는지..
요번엔 풀에다 잘살아라 하고 놔주라고 햇더니 요즘은 개미한테도 잘 그러네요.
그래서 자연에 관한 책을 구입하고싶은데(몬테소리자연방, 교원 자연의신비.첫발견시리즈가 괜찮은것같은데)
결정을 못내리는게 아이의 성장과 어떤게 괜찮은지 모르겠어요.
너무 자세해도 안된다. 너무 간단해도 안된다.
어느 것이, 이시기에 좋은건지.. 다 사자니 부담이 되고요... 다른 책도 권해주시면 고맙겠구요.
추가로 . 저희는 한국듀이의 베이비캠퍼스, 개똥이그림책(맘들이 괜찮다고 추천해주신 11권 의 낱권)
자동차 그림책,.자동차 그리는 방법쓴책, 엘모의 플립책, 처음시작하는영어..그외 낱권의 책등.. 이 있어요.
요즘 숫자에 관심을 가지고 있어서 자신이 하나 둘 셋 하면서 세려고 하고 저에게 칭찬받기를 원하구요.
큰 글씨를 보면 '이게 뭐야'하면서 묻고, 다니면서 보이는거 알면서 묻기도하구, 처음보는거 묻기도 하구..
한창 호기심이 있는 시기인거 같은데,,
제가 대답도 해주면서 책으로 눈을 돌릴수있는 지금시기에 어떤책이 좋을지 조언부탁드립니다.
지우지수맘님~ 건강하게 자라고 있네요.
무엇보다도 엄마가 서두르지 않고 차근차근 가고 있으니까 좋네요. 모든것이 한번에 이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그저 반발자국만 엄마가 앞서가면서 따라올수 있는 환경만 만들어 주면 됩니다.
어린이가 처음보는 자연에 관한 책은 너무 복잡해서는 안된다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한 번에 모든것을 가르친다고해서 다 배우는 것은 아닙니다.
처음에는 큰 그림 위주의 시원시원하게 만들어진 책으로 기초적인 사물이름을 인식 해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그림은 사진보다는 세밀화로 그려야 불필요한 배경없이 동물이면 동물, 식물이면 식물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사물을 인식한 후 아이들은 좋아하는 이야기로 자연을 풀어 놓은 책을 구입해야 합니다.
그래야 재미있게 자연을 받아들입니다.
특히 여자아이에게는 이야기로된 자연책을 주어야 훗날 자연에 친근해집니다.
어느 정도 이야기를 받아들인 후에는..
이제 사실을 실제로 보여주는 사진이 풍부한 자연책을 선택하여 다양한 사실을 가르칠 필요가 있습니다.
자연에 관한 책은 그러한 과정으로 선택하면 됩니다.
따라서 어머님이 구입하고싶은 책의 내용을 보시고 이 기준에 맞춰 선택하세요.
무엇보다도 자연을 체험 시켜주는 것이 바람직 합니다. 그 경험이 있어야 자연에 관한 책도 좋아하게 됩니다.
글씨에 관심이 있다면 글을 가르치시고, 수학은 집에서 콩 놀이를 하면서 분류를 가르치거나..
계단을 올라 가면서 수를 가르쳐도 좋고 수학동화를 주어 비교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중요합니다.
블럭을 가지고 놀게 하면 입체감도 길러질 것입니다.
아직 창작동화도 좀더 읽어주시고 전래동화도 필요할 것 같군요.
천천히 하나하난 받아 들이는 것을 보면서 어머님이 어떤 영역을 줄것인가를 결정하세요.
지금 자연동화를 주려하는 것은 잘한 결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