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월 된 여압니다.
우리 지영이는 푸름아빠 말대루 책을 여기저기 깔아놓은걸 집어봅니다...
그렇지만 제가 읽어주려구 하면 잘 보지 않아요...
혼자서는 책을 잡아찢기두 하면서 책장을 넘기며 열시미 보는데말이죠...
책을 열시미 뜯고 있는걸 보면 저도 모르게 책을 빼앗게 됩니다...
그래서 더 제가 읽어주는 시간이 줄어드는것 같아요...잘 앉아있지도 안쿠여...
지금 현재 아기나라를 하고 있고 삐아제 창작동화도 있고 베이비두랑 보조개왕자가 있습니다...
탄탄 1단계를 볼때 사주려구 하는데 도대체 제가 가지고 있는 이 책들이 바른건지...
모가 더 필요한건지 알수가 없습니다...조언줌 부탁드릴께요...
지니님
아이가 책을 가지고 놀기만 해도 성공한 것입니다.
장난감처럼 가지고 놀면서 집에 넣어 보기도 하고 물어 뜯기도 하지요.
그러면서 책과 친근해지는 것입니다.
물어 뜯는다고 해서 갑자기 뺏지는 마세요. 입으로 확인하고 있는 것이니까요.
책이 조금 찢어지면 붙이면 되지요. 조금지나 분별력이 생기면
책은 읽는 것이지 먹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되면 그때는 책이 입으로 가지 않습니다.
엄마는 책을 읽어준다는 마음보다는 책의 그림을 보면서 이야기 해준다는 느낌으로 아이를 대하세요.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 주어야 책을 읽었다는 생각을 갖게되면
자꾸만 아이가 딴짓을 하면 엄마는 신경질이 나게되고 그래서 더욱 책을 안보게 됩니다.
의성어, 의태어를 사용하여 "여기에 호랑이가 있네 호랑이는 어흥어흥하고 울지." 와 같이
그림들을 보면서 엄마가 이야기 해주면 됩니다.
아이가 열심히 놀고 있으면 그냥 놀도록 내버려 두시고 아이가 기분좋은 시간에 잠깐잠깐씩 읽어 주세요.
지금 가지고 계신 책만 잘 활용해도 충분히 책을 잘 읽게 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책도 책이지만 엄마가 얼마나 재미 있게 강요하지 않고 책과 친근하게 해주느냐가 관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