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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6-1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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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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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3425
이번에 명랑 감성 교육동화를 구입했답니다.
평소에는 책을 좋아하던 아이인데 이 책은 재미가 없다는군요.
창작 동화나 전래동화 에니메이션 과학동화등 이런 종류는 참 재미 있어하고
해서 "EQ의천재들"(웅진) 이란 책을 구입했는데 보지 않는거예요.
엄마가 좋아서 골라서 아이랑 취향이 달라서 그런가 싶고 또 근데 제가 읽어주면 재미 있다는데 스스로 혼자서는 잘 안읽서 어떤식으로 해야 하나요.
다른 책으로 바꿔 줘야하나요 아님 엄마라도 읽어줘야하나요.
좋은 조언 부탁합니다.
바쁘시더라고 꼭 답 부탁합니다.
이렇게 조언을 들을수있는 푸름이 부모님이 계서서 정말 고맙습니다.
아롱이님...
「EQ의 천재들」이란 책은 추상적인 사고를 어느정도 할 수 있어야 재미있어하는 책입니다.
"행복씨", "용감씨", "장난양" 등 행복이 무엇인가하는 상징을 이해해야 그 안의 캐린터들의 웃음으로 뛰어나오게 됩니다.
그런면에서 아이가 지금 재미없어 한다면 아직까지는 그 책을 이해할만한 단계까지 지성이 도달하지 못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우리가 흔히 이야기하는 피아제의 인지발달론에서 어느정도 추상적인 것을 이해하는 구체적 조작기(7~12세)가 되어야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책이므로 지금 안 읽는다고 실망하지는 마세요.
다른책을 반복해서 보다가 시간이 지나면 읽게될 것입니다.
좀더 다른 쉬운책으로 한동안 더 다져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