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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6-1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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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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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3407
큰아이는 20개월, 작은 아이는 5개월인데 연년생이라 큰 아이에게 신경을 못써줘서... 지금 창작동화를 사줬지만 조금 이른 거 같아서 그 전 단계가 필요할꺼 같거든요. 작은 아이가 조금 더 크면 볼 수 있는. 큰 아이는 책은 잘 보는데 뭘 보는 건지 모르게 그냥 막 넘기기만 해요
푸른바다님...
첫째가 볼 수 있는 어떤 종류의 창작동화를 사주셨는지요?
아주 쉽고 재미있으며 리듬감이 있는 창작동화라면 좋습니다.
웅진의「012」나 보리의「개똥이…」그리고 몬테소리에서 나온 유아를 위한 책도 20개월을 전후해서 볼만한 책들이 있습니다.
이런것들은 전집류이고 단행본 그림책은 책사랑님이 쓰신 칼럼을 참고하시면 많은 도움을 받으실 것입니다.
아마 그림책에 관한한 푸름이닷컴의 책사랑님 칼럼만큼 경험에서 우러나온 글을 어디에서 그렇게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글은 아닙니다.
첫째가 책을 잘 본다면 어머님이 느끼시는데로 잘 보는 것입니다.
그림책의 그림을 보면서 그 책을 구별하기도 하고 책의 느낌을 온몸으로 받아들이기도 하는 것입니다.
애초에 책을 보는 습관이 안들면 아이는 책조차 잡지를 않습니다.
아이가 책을 보는 습관이 들었다면 그때는 조금 풍부하게 책을 사주세요.
그 당시에는 안볼지 모르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책이 풍부해야 다음다음의 단계를 자기 스스로 찾아갑니다.
연년생이라 힘은 들지만 책도 많이 읽어주아야 할 시기가 있습니다.
첫째를 많이 읽어주고 책을 독립시켜야 둘째 키우기도 쉬워집니다.
힘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