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남편이 건네준 테입으로 푸름이를 알게되었습니다.
강의를 들으면서 그동안의 방임에 가까운 제 교육이 얼마나 후회스럽던지...
정말 많은걸 느꼈습니다. 고맙습니다.
늦다고 생각된때가 가장 빠르다고, 지금부터라도 아이들 교육에 적극적이고자 합니다.
7살 아들과 5살 딸이 있는데 정서적으로는 별 걱정이 없습니다만,
학습을 안시킨 탓에 학습능력이 많이 저조합니다.
7살 아들은 읽기, 쓰기도 이제 막 끝냈습니다.
맞벌이라 저녁에 집에 있는 시간이 짧아서 평균적으로 하루에 3-4권의 책 밖에 읽지 못하는 편이며
집에 비치된 책이 창작동화 2질,과학동화 1질,전래동화 단행본으로 여러권 정도입니다.
과학동화는 꾀돌이 자연탐험을 구입했는데 테입을 통한 책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선지 잘 읽지 않습니다.
지금 제가 어떤 종류의 책을 얼마나 구입해야 할까요.
가능하다면 구체적으로 출판사 및 도서명을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참고로 수학은 잘 하는편이고 피아노, 합기도 학원을 다니고 있고 학습지(국어, 수학)을 하고 있습니다.
청하님...
한 가지를 가지고 계십니다. 정서가 안정되어 있다는 것…….
이것이 기본입니다. 정서가 안정되어 있기에 지성만 부여하면 되지요.
정서가 안정된 아이들은 또한 쉽게 모든 것을 받아들입니다.
아이들은 많이 변할 것입니다.
다만 경계해야할 것은 마음이 급해 너무 조급하게 아이들에게 강요해서는 안되고,
자연스럽게 지금 아이들의 수준에 맞는 책부터 골라 주세요.
제가 대답드리기 가장 어려운 문제가 어떤 책을 얼마나 구입해야 한다고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자칫하면 특정 출판사의 판매사원으로 오해를 받을 염려가 있기 때문이지요.
물론 제가 여러출판사의 책을 추천해 드리지만은 그 책들은 분명 푸름이의 성장에 큰 도움을 준 책이였기에
말씀드리는 것이며, 최근에는 더 좋은 책이 나오고 있지만 정보의 한계상 추천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앞으로는 각 출판사에서 발행하는 모든 책을 모아 올려드리겠습니다.
기본적으로 책은 절대적으로 부족한것 같습니다.
제가 푸름이에게 지금까지 3천 5백권 가까이 책을 사준 것은 모든 교육 비용을 책에만 쏳아 넣은 결과입니다.
책을 영역별, 단계별로 선택하는 방법은 푸름이 영재교육법 비디오에 자세히 나와있습니다.
앞으로 어떤 단계를 거쳐 책을 사주어야할지는 어머님이 깊이 공부하셔서 결정하시고,
지금은 웅진의「원리로 배우는 과학」정도의 책이 어떨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조금 어려울지 모르지만 재미와 학습 두 가지를 충족해줄 수 있는 좋은 책입니다.
먼저 비디오를 보신 후, 아이의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좀 더 정확한 정보를 주시면..
그 정보를 보면서 하나하나 추천해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