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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5-1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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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수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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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2261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시는 두 분 고맙게 생각합니다.
저는 우리 집사람의 권유로 강의 테이프를 구입하여 출퇴근 시간에
들었습니다. 경험을 바탕으로 들려주는 얘기는 마음을 움직이기에
충분했습니다. 감사드리고요. 저도 우리 아이들 아니 모든 아이들에게 제 마음을 빼앗기고 싶은 심정입니다. 노력해 볼께요.
우리 아들(허장욱 5세) 1월이라 또레 아이들 보다 한해 일찍 학교에
가야한다고 하는데요. 친구나 선배들로 부터 많은 얘기는 들었지만
아직 판단이 서지 않네요. 조언 부탁합니다.
선생님의 강의로 30년 후의 세상 사람들이 행복하고 아름다운 삶을
살아 갈 수 있기록 기대해 봅니다.
허수아비님...
진심으로 칭찬해주시는 것 겸손하게 받겠습니다.
이렇게 아빠가 글을 주시니 더욱 좋네요.
사실 우리부부는 학교들어갈때 나이가 그렇게 중요한 것은 아니라는 생각을 합니다.
학교에 가기 전에 어떤 교육을 받았는지가 더욱 중요한 것이 아닌가 합니다.
만일 학교에 가기전에 집에서 충분히 책을 읽었고 이해력과 분별력이 있다면 1년정도 일찍 학교에 가는 것이 그렇게 문제가 안됩니다.
그러나 한글을 읽는 것이 늦었고 책을 많이 안 보았다면 그래서 이해력이 떨어진다면 일찍 보내는 것은 문제가 됩니다.
점점 격차가 벌어져 나중에는 따라갈 수 없을 정도에 이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둘째 초록이는 생일이 2월이라 일찍 학교에 들어갔습니다.
푸름이와 함께 책을 많이 보아서 그런지 일찍 학교에 들어간 것이 전혀 문제가 안됨을 알 수 있었습니다.
학교 성적도 좋고 남들과 어울리는 것도 문제가 없습니다.
3학년이 되니까 부회장도 하면서 학교생활을 즐기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어떤 교육을 받았느냐에 따라 달라진 다고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