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3개월된 딸 지연이의 엄마입니다.
지연이는 요즘 엄마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 곧잘 따지면서 묻기도 해 제 언행에 무척 조심스럽습다.
지난번에 달팽이 과학동화를 추천해 주셔서 그동안 지연이가 잘 읽었습니다.
그동안 지연이가 읽은 책은 '트루북 테마동화'. '트루북 수학동화', '첫 발견', '달팽이 과학 동화', '위대한 탄생'
및 단행본 몇권 정도 입니다.
그리고 '브리테니커 어린이 백과', '동아 세계 대백과'를 미리 사두었는데..
'동아 세계 대백과'는 중고책 가게 아저씨께서 소장본이라고 귀한 거라고 해서 샀는데
사고 보니까 년도가 몇년도인지 찢어져 있어 알 수 없지만 꽤 오래 된것 같아 괜찮을 지 궁금하군요.
지연이는 동물이나 다양한 주제의 책을 좋아하고, 호기심도 많은 편 편인데, 앞으로 창작 동화를 더 읽혀야
할 것 같아, '탄탄 동화', '팅커벨', '월드 픽쳐북', '차일드 애플', '월드 픽쳐북', '올챙이 그림책' 중
지연이 단계에 필요한 책에 대해 조언을 부탁 드립니다.
베로니카님... 33개월에 달팽이 과학동화를 잘 읽었다니 놀랍군요.
과학분야 뿐만아니라 다양한 주제를 좋아하는 것을 보면 이미 책읽기는 선순환으로 돌아섰다고 보아야합니다.
「동아 세계대백과」는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있는 좋은 백과사전입니다.
당장 아이가 보기는 어렵지만 엄마가 모르는 내용을 아이가 묻는다면 읽어서 대답해주긴 좋지요.
조금 오래되었다고 그렇게 문제가 될것은 없습니다.
아이가 자연에 대한 책을 좋아하면 앞으로 자연 탐험이나 자연 관찰같은 책을 사주면서
언급하신 창작동화는 여건이 허락한다면 단계에 관계없이 사주는 것이 바람직 할것 같습니다.
「올챙이 그림책」은「개똥이 그림책」으로 바뀌었는데, 그 단계는 이미 지나간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나머지「월드픽쳐」나「차일드 애플」같은 책은 정말 좋은 책이기에 꼭 지연이에게 주세요.
이제는 책이 언제 떨어졌는지 지금쯤은 사주어야지 하는 것을 느끼시지요.
그때 아이에게 던져주면 아이는 얼마나 신나서 책을 읽습니까?
그 재미를 어머님은 보고계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