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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5-0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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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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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3485
너무 성격이 급해서 아는 문제도 풀어놓으면 다틀리고 합니다.
성격을 좀느긋하게 할수있는 좋은 방법 없는지요.
책이나 어떤 내용도 좋습니다.
사랑해요님...
성격이 급한것은 태어날 때부터 그런 성격을 가지고 태어날 수도 있지만, 어머님이 느긋하게 기다려주지 않을 경우에도 성격은 급해지게 되어있습니다.
엄마의 성격이 급해 아이에게 빨리하라고 재촉하면, 아이는 서두를 수 밖에 없습니다.
아이를 느긋하게 기다려 준다는 것은, 문제를 아이가 틀리게 풀었다해도 그것에 연연해 하지 않도록 엄마가 배려하는 마음입니다.
푸름이는 어느날 수학시험을 보는데, 한문제를 잘 이해하지 못해서 그 문제만 생각하다가 다음에 나오는 문제는 풀지도 않고 나온적이 있습니다.
그때 제 마음에도 좀 그런 문제는 뒤로 넘기고 아는 문제 먼저 풀어 성적좀 올리지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또 한편으로는 나 자신이 학교 성적에서 벗어나지 못했음을 깨닫고 부끄러워 한 적이 있었습니다.
진정으로 궁금한 것때문에 그것만 생각하다 다음 문제 푸는 것을 잊어버렸다면 그것은 제대로 탐구하는 것을 배운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입니다.
아이의 성격이 급하다면 엄마는 좀 더 느긋하게 기다리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