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2-04-30 00:00:00
-
max
-
조회수 3617
저는 초등학교1학년의 엄마입니다.
책을 무척 잘 보기는 하지만 글을 읽기 보다는 그림으로 이해하는 것을 더 좋아하고 내용은 꼭 저와 같이 읽으려고 합니다.
그리고 책을 읽는 동안에는 집중력이 있지만 그 이외의 생활은 무척 산만하고 호기심이 많은 아이 입니다.
이 아이의 생활을 지금부터라도 바꾸어 갈 수 있을까요?
답변 부탁 드립니다.
max님...
아이가 책을 영상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글씨도 이미 그림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푸름이가 속독을 하는것도 글씨를 그림으로 받아들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이의 발달은 빠르고 어머님의 이해는 느린상태입니다.
제가 보기에는 아이의 생활을 바꿀것이 아니라 어머님의 의식을 조금만 넓히면 아무런 문제가 없을것 같습니다.
아이가 산만하게 보이는 것은 이것저것 관심이 많아서이지 마음을 둘곳이 없어 그러한 것은 아닙니다.
한번 관찰해보세요.
순간순간의 집중력이 대단할 것입니다.
지금 어머님은 아이의 수준에 맞는 책을 던지면서 그저 인정하고 사랑만 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