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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4-0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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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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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2675
안녕하세요... 이제 42개월된 사내 아이를 둔 엄마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아이에게 책을 읽어 주면 부분 부분 혹은 그림에 관하여 질문을 하구 책 내용에 대해서 물어오구....
이런 현상은 어렸을때에도 있었는데 아직도 계속되고 있답니다...
그렇다구 그 책을 첨 접한 것두 아니구 몇번씩 읽은건대두 그러네요...
제가 읽긴 하지만 자꾸 리듬이 깨지니까 책 내용을 이해하긴 하는건지 궁금도 하구...
이런 행동이 언제까지 계속 되려는지...
중복된 질문이 없어서 드렸습니다
참인간님...
책을 읽어주는 것은 책을 매개로 아이들과 대화를 나누는 과정이라 보시면 됩니다.
대부분의 어머님들은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어주어야 책을 읽어주었다고 생각하시는데, 그런 마음을 가지고 계시면 아이의 창의성은 자라지 못합니다. 아이가 책내용에 관한 질문을 하면 당연히 엄마는, 그 질문을 받아주면서 한껏 상상력을 끌고가다가 다시 책으로 돌아오면 됩니다. 어느때는 책을 읽는 것보다 이야기를 하는 시간이 많을지 모르지만 그런 시간을 통해 아이는 스스로 사고하는 능력을 배우는 것입니다.
그렇게 질문을 많이하는 아이는 발달도 순조롭게 이루어지고 있는 아이입니다.
물론 여러분야에 관심을 갖게되지요. 책내용도 완전히 알고 가려는 것입니다. 궁금하니까 자꾸만 물어보는 것이지요. 아마 이런 행동은 자기 스스로 책을 볼때까지 갈 것이며, 책을 스스로 읽어 독립의 단계로 넘어가도 자기가 모르는 것은 백과사전을 찾으면서 해결하려 할 것입니다.
중복된 질문이 없음을 찾을 정도이시니 아이도 이런 엄마의 배려에 부응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