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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1-2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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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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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4087
우리아이는 요즘 공룡이 무척 좋은가봅니다. 그리고 잠깐 밖에 나갈때도 차를 몇대씩 가져갑니다. 자기가 좋아하는 것에 대한 애착이 강하고 호기심이 매우 강합니다. 어느날은 항상 무언가를 세는데, 가까이서 들어보니 다섯,여섯...하며 수를 세고 있더군요. 그래서 놀랐어요. 오늘 여쭈어보는 것은 우리아이가 한돌때 친척이 장난삼아 "이놈" 하고 계속한적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얼마 후에 그분이 우리집에 오셨는데 다짜고짜 우는 겁니다. 곰곰히 생각끝에 아기아빠와 저는 그때 "이놈"해서 그런 것 아니냐고 결론지었거든요. 그리고 우리아이가 요즘 퍼즐을 좋아하거든요, 그런데 무슨 상처를 밭았는지 잘안하려 하네요. 제가 퍼즐을 사놓은 것 중에 어려운 것이 있어서 올려놓았는데 만져서 잃어버렷다고 아빠와 저에게 혼난적이 있거든요.
우리큰아이 (29개월)는 아빠에게나 저에게 많이 혼나고 맞기도 하거든요. 그리고 "엄마가 왜 화났어?' 하고 안아주며 물어보면 울면서 대답을 합니다. 어느날은 제가 제기분으로 아이에게 화를 내기도해요. 아이들도 상처를 오래 기억하나요. 그리고 아이를 때리는것이 않좋은가요. 어쩔수없이 때리게 될정도로 육아스트레스가 있기도 하거든요. 제가 아이의 마음에 상처를 주어 아이가 마음 을 닫으면 어쩌나 걱정이됩니다. 아빠는 무서워하는데 제말은 잘 안듣거든요.
그리고 우리둘째아들(12개월)이 항상 으이샤 으이샤하며 다니더니 요즘엔 제가 어떤말을하면 따라하는 것같아요. 비디오에서 젤라비가 끝나고나니 손을 흔들더니 "안녕' 하기에 너무 놀랐거든요. 비슷한 발음으로 기차, 쿵짝 경찰차, 똑딱 등을 말하구요. 차 등을 손으로 가르키기도하고, 차를 굴리면서 "웅 웅" 하기도하고, 경찰차에 손을 넣어 핸들을 잡아빼기도하네요. 우리아이가 빠른 것같아서 좋기도 하고, 금새 능력이 사라질까봐 불안감이 앞서네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smile님...
어머님은 맞는 것이 좋은가요?
교육은 의식의 문제입니다. 사물을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달라지지요.
아이가 장난을 치면 그것은 호기심의 발로이지 엄마를 괴롭히기 위해 장난을 치는 것은 아닙니다. 어머님이 어쩔수 없는 육아 스트레스로 바라보는 것은 대대분 어머님의 기준이 좁아 아이가 그것을 따라오지 못할 때 생기는 스트레스입니다. 생각을 바꾸면 오히려 성장의 계기가 될 수 있는 순간이기도 하고요.
아이가 매를 맞으면 먼저 배우는 것은 나보다 약한자는 때려도 된다는 폭력성을 먼저 배우게 됩니다. 매 맞고 자란 아이는 반드시 유치원에 가면 남을 때리게 되어있습니다.
어린시절에 받은 상처는 오래갑니다. 기억속에는 잊어 버릴지 모르지만 잠재의식 속에 남아 삶의 방향을 결정해줍니다.
엄마가 가끔가다 상처를 준 것이 결국 엄마의 말을 신뢰하지 않게 하여 엄마 말이라면 잘 안듣는 것입니다.
지금부터는 양육태도를 바꾸어야 합니다. 글의 내용으로 볼 때 아이는 굉장히 영민하면서 분별력이 있습니다. 자동차를 분류하고 그것에 대한 애착이있으며 수를 세는 것이나, 친척을 보고 우는 것 등은 뛰어난 기억력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렇게 영재성을 가진 어린아이들은 마음의 상처도 쉽게 받습니다.
다만 아이들은 회복할 수 있는 능력도 강하기 때문에 양육태도만 바꾸면 쉽게 회복할 수 있는 능력도 강하기 때문에 양육태도만 바꾸면 쉽게 회복할 수 있습니다.
감성에 상처를 주는 매는 앞으로는 절대로 대지 말시고 정 힘들면, 그 순간은 다른 방에 들어가서 마음을 가라 앉히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