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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 우리꽃 식물원



추석, 시골 내려 가는 길.


혼잡한 시간을 피해서 출발했어요.


막힘 없이 잘 가다가 발안쯤에서 정체.


발안 IC에서 고속도로를 나와


화성 우리꽃 식물원에 들렀어요.


(발안부터 국도가 막히지 않는 구간이라...)






성인 입장료 3000원으로 충분히

놀 수 있는 공간입니다. 야외 공간도 아주 넓어요.


유리 온실이 한옥 형상이라 어딘가 어색합니다.

익숙한 모습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어울리는 것

같지도 않아요. 크리스탈 펠리스에 한옥

지붕을 올린 억지 조합이라니...









좁은 유리 온실에 복잡한 S자 모양으로

최대한 긴 동선을 만들었습니다.







온살 안에는 5개의 커다란 봉우리가 있어요.

우리나라 5대 명산인 백두산, 한라산, 태백산,

설악산, 지리산을 형상화한 거라 하네요.







인공 폭포와 물이 흐르는 공간도 있고요.

갖출 건 다 갖췄습니다.

바위가 많으면 이끼류, 고사리류, 난초류,

덩굴식물 등이 많이 있겠죠.


중부지방에서는 보기 어려운, 남쪽 지방으로

내려가야 볼 수 있는 나무들이 많아요.

컨셉이 우리꽃 식물원이다보니 온실마다 있는

종려나무, 야자나무 등의 열대 식물은

볼 수 없습니다. 화성 식물원의 차별점이죠.







오 마이 갓!!

이곳에 울레미 소나무가 있어요.

우리나라에서 본 가장 큰 울레미 소나무.

공룡시대(중생대) 화석으로만 남아있던

소나무로 솔방울이 달린 모습을 처음 봤어요.








솔방울이 가지 끝에 하나씩

달려 있네요.






멀리서 보면 이런 모습입니다.












또 다른 주인공은 말오줌때.

실물을 처음보는 나무예요.

남해안, 그것도 섬지역 등에서나 볼 수 있는

나무로 알고 있었는데요, 처음엔 열매를 보고

누리장나무인줄 알았어요.







자세히 보면 이런 모습입니다.








마침 근처에 누리장나무가 있어

열매를 구분을 할 수 있었습니다.

말오줌때는 열매 껍질이 동그란 모양,

누리장나무는 열매 껍질이 별모양입니다.


어디서 말오줌때라는 이름이 나왔을까?

학명을 찾아보니 Euscaphis japonica.

일본 사람이 학명을 등록했네요.

일본 이름을 그대로 번역했을 것 같아요.










예덕나무, 예(禮)와 덕(德)을 갖춘 나무인

줄 알았는데, 예(穢)가 더러울 예, 거친 땅 예.

이름만 보자면 거친 땅에서도 살아가는 덕을

지닌 나무가 되네요. 나무의 몸통과 가지 줄기가

녹색이라 오동나무처럼 보이기도 해요.








담팔수, 제주에서 봤던 나무예요.

제주에서 찍은 사진이 어딘가에 있는데...

우선 퍼온 사진.







거의 제주 정도의 위도에서 자라는

난대림이 주를 이루고 있어요.


이 외에도 생열귀나무(해당화와 비슷),

구실잣밤나무, 꽃댕강나무, 금목서, 은목서,

후피향나무, 먼나무, 호랑가시나무, 쉬땅나무

등 중부지방에서는 볼 수 없는 나무들이 있어요.












그리고 석부작 식물원









이름표가 없는 식물이 좀 있는데,

주로 양치식물, 덩굴식물들이죠.

마삭줄로 추정됩니다.






마삭줄 옆에는 이름을 모르는 난초.







그 옆에도 생긴 것으로 봐서는

고란초와 비슷하지만 약간 차이가 있는 듯.

고란초과 석위가 아닐까 싶어요.







은행나무 숲길



연잎꿩의다리








야외식물원은 넓어요.

덩굴식물, 이끼식물원, 수생식물원 등이 있지만

추석 연휴, 시골집에 내려가던 길이라

다 돌아보지 못했습니다.





야외식물원 사진은 다음 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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