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3세] 한 친구에게 집착?하는 아이

2022-06-10 14:48:13
최아름
조회수 1752

선생님 저희 아이가 원에서 유독 좋아하는 아이가 있는데요

그 친구와 노는걸 너무 좋아하는 나머지 (선생님께 상황을

들어보니) 저희 아이가 친한 친구에게 살짝 집착?의

모습을 보일때가 있는것같아요

우선 일방적으로 쫒아다니는 것은 아닌것같고 서로 잘

어울리긴 하는 것 같은데 종종 노는 상황에서 저희 아이가

살짝 집착?을 하는 모습으로 보여지기도 하는 때가 있는것 같아서요

예를들어 그 친구와 놀다가 상대친구가 다른놀이가 하고싶어서

다른곳으로 가면 자신은 그 친구 놀이가 끝날 때까지

기다리겠다고 하면서 계속놀이가 끝났는지 친구에게

확인하는 경우가 있었고요

또 다른 상황은 저희아이가 더 놀고싶어서 선생님께 점심을

안먹겠다고 이야기를 했는데 선생님께 같이놀던 친한 친구에게도

점심을 안먹을거냐고 물었을 때 저희 아이가 친구도 점심을

안먹고 자신과 놀거라고 대답해주는 상황도 있다고 들었어요

우선 제가 본 저희 아이는 자신이 좋아하는 친구와 그닥

좋아하지 않는 친구가 나뉘어서 머릿속에 있는것같아요

가끔 좋아하지 않는 친구를 우연히 저와 함께 하원 또는

등원상황에서 대면하면 자신이 좋아하는 친구랑 놀거라고

이야기를 해버리는 경우가 있어서요

저희아이가 왜 그런 행동을 할까 좀 생각해봤는데 사실 잘

모르겠어요

인터넷에서 이것저것 읽어보았는데 너무 아이를

과잉보호한 경우 이럴수도 있다고 하는데 혹시나

정말 이런환경이 아이에게 영향을 미쳤을까 해서요.

(실제로 보통 하원하고도 또래랑 어울리기보다 집에서

부모와 놀거나 주말에도 가족이나 조부모와 인텐시브하게

관계를 맺으며 노는편이에요)

제가 어떻게 아이를 도와줄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저희 아이가 좀 더 편안하게 한 친구에게 집착?없이 놀거나

다양한 친구와 노는법도 알려주려면 어떻게 도와주어야할지

조언을 구해보아요. 요즘 원에서 친구와 노는 재미에 푹 빠져서

원에가는걸 너무나도 좋아하는 아이에요

감사합니다.

총 7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운영원칙

래봉래봉 2022-06-14 20:47:45

좋아하는 친구와 놀기 위해 기다림,
배고픔도 불사하는 따님을 머릿속에 그려보니 너무 귀엽네요. ^^
우리도 누가 좋으면 지루하다거나,
배가 고프다거나 하는 감각들이 무뎌지곤 하잖아요. ㅋㅋ

'우리 아이는 왜 이렇게 저 친구에게 집착할까. 뭔가 문제가 있는 걸까?'
라고 생각하고 보시면 별 것 아닌 것도 문제로 보일거예요.
하지만, '우리 아이가 저 친구가 얼마나 좋으면 저럴까.' 라고 생각하고 보시면
자기표현력도 좋고 배려심 넘치는 사랑스러운 아이로 보이지요.
친구를 좋아하면서도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모르고,
어떻게 다가가야할지 모르는데 같이 놀고 싶은 마음에
답답해하고 힘들어 하는 아이도 있을테니까요.

만8세가 된 저희집 딸아이도 학교에서 인간관계로 인한 고뇌가 상당합니다.
어른이 볼 때는 '그냥 그럼 그애가 너한테 그렇게 할 때는 다른 애랑 놀면 되잖아!' 싶지만,
사실 그렇게 말할뻔 한 순간에도 알고 있죠. 그게 그렇게 간단하지 않다는 것을요.

우리도 지금 갖고 있는 대인관계 스킬이 평생에 걸쳐 업데이트 되어 온 것이니까,
우리 아이들도 결국 스스로 겪어가면서 배워나가고
또 그 안에서 자신의 정체성도 찾으리라 믿어요.
우리가 해줄 수 있는 건, 곁에 있어주고 (베이스캠프)
속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도록 받아주는 것이겠죠.

제가 이럴 때 도닦는 마음으로 하는 생각입니다.
그래, 네가 오를 산을 내가 대신 올라줄 수는 없지... ^^ ㅋㅋㅋ

응원드려요 최아름님 ^^
귀여운 아이 소식 또 종종 들려주세용.

좋아하는 친구와 놀기 위해 기다림, 배고픔도 불사하는 따님을 머릿속에 그려보니 너무 귀엽네요. ^^ 우리도 누가 좋으면 지루하다거나, 배가 고프다거나 하는 감각들이 무뎌지곤 하잖아요. ㅋㅋ '우리 아이는 왜 이렇게 저 친구에게 집착할까. 뭔가 문제가 있는 걸까?' 라고 생각하고 보시면 별 것 아닌 것도 문제로 보일거예요. 하지만, '우리 아이가 저 친구가 얼마나 좋으면 저럴까.' 라고 생각하고 보시면 자기표현력도 좋고 배려심 넘치는 사랑스러운 아이로 보이지요. 친구를 좋아하면서도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모르고, 어떻게 다가가야할지 모르는데 같이 놀고 싶은 마음에 답답해하고 힘들어 하는 아이도 있을테니까요. 만8세가 된 저희집 딸아이도 학교에서 인간관계로 인한 고뇌가 상당합니다. 어른이 볼 때는 '그냥 그럼 그애가 너한테 그렇게 할 때는 다른 애랑 놀면 되잖아!' 싶지만, 사실 그렇게 말할뻔 한 순간에도 알고 있죠. 그게 그렇게 간단하지 않다는 것을요. 우리도 지금 갖고 있는 대인관계 스킬이 평생에 걸쳐 업데이트 되어 온 것이니까, 우리 아이들도 결국 스스로 겪어가면서 배워나가고 또 그 안에서 자신의 정체성도 찾으리라 믿어요. 우리가 해줄 수 있는 건, 곁에 있어주고 (베이스캠프) 속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도록 받아주는 것이겠죠. 제가 이럴 때 도닦는 마음으로 하는 생각입니다. 그래, 네가 오를 산을 내가 대신 올라줄 수는 없지... ^^ ㅋㅋㅋ 응원드려요 최아름님 ^^ 귀여운 아이 소식 또 종종 들려주세용.
- 댓글등록 취소
푸름이닷컴 2022-06-10 16:10:07

#
(고향 친구들도 있으니) 친구의 범위가
어디까지인지 애매하긴 하지만요,
우리가 흔히 '진정한 친구(삶의 동반자)'라는
말을 할 때는 '나'라는 자아 개념이 확고해지는 시기,
즉 정신적으로 완전히 독립할 수 있게 되었을 때
진정한 관계를 맺을 수 있게 되요.
자아가 바로서야 타인과의 관계도 바로서게 됩니다.
(흔히 고등학교 친구부터 진짜 친구라고 말하기도 하죠.
그것 조차도 영원한 것은 없지만...)

그 전까지는 다양한 친구들을 만나며,
나와 상대를 알아가는 시기라고 볼 수도 있어요.
관계라는 것이 상대적이어서, 내가 일방적으로
좋아하다고 해서 친구가 되는 것도 아닙니다.
상대도 나를 좋아해야 하고, 상대의 단점이나
나와 다른 점까지 포용할 수 있어야 하고,
서로가 서로에게 온도를 맞춰가는 노력도 있어야 합니다.
오랜 친구라 해도 사소한 갈등으로 깨지는 것을 보면,
우정이란 것도 고정된 어떤 것이 아니라 그저 동시대를
함께 살아가며 같이 성장해가는 사람이라 여기면
훨씬 더 유연해 집니다.

#
이렇게 본다면, 유년기나 초등기의 친구는 갈등을
겪을 수 밖에 없어요. 상처를 줄 수도 있고,
상처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서 관계를
맺어가는 방법을 배우는 시기예요.
그런 과정을 겪음으로서 진정한 친구를 만날 수 있게 되죠.
결국 친구는 주체 대 주체의 만남이므로
부모가 돕는다 해서 달라지지 않아요.
스스로 경험하며 겪어야 하는 과정이죠.

#
따님은 아무리 봐도 문제가 없어요.
누군가를 좋아하는 것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아요.
오히려 그 친구에게는 아주 좋은 친구가 되어주고 있어요.
그 친구가 다른 친구와 놀 때는 놀이가 끝났는지
확인까지 하며 친구를 방해하지 않는 배려심도 있어요.
밥을 먹는 시간까지 아까워 같이 놀고 싶어해요.
이성적인 판단이 아니라 직관적이고 본능적인
행동에 가까워서 그 자체로 자연스러운 행동이예요.

여기서 부모가 도와줄 수 있는 게 있다면
아이와 대화를 많이 하는 거예요.
부모가 아무런 판단도 하지 마시고,
아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 친구의 어떤 점이 좋은지,
어떤 때 섭섭한지, 아이가 느끼는 감정을 언어로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입니다. 언어로 구체화될수록 아이는
자신의 감정을 명확하게 알게 되고, 상황의 분별을
잘 할 수 있게 되요.

만약 친구와의 놀이가 충분하지 못했다고 하면
그 친구를 집으로 초대해 둘이만 놀도록 시간을
만들어 줄 수도 있어요.
"엄마가 옆에서 지켜줄게. 힘들면 언제든지 말해."
하고 지켜보기만 하면 됩니다.

육아의 목적은 결국 독립이예요.
아이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힘을 키워주세요.
또래 관계는 부모가 끼지 않는게 좋아요.
옆에서 지켜보기만 하면 됩니다.
멋진 따님이예요.

# (고향 친구들도 있으니) 친구의 범위가 어디까지인지 애매하긴 하지만요, 우리가 흔히 '진정한 친구(삶의 동반자)'라는 말을 할 때는 '나'라는 자아 개념이 확고해지는 시기, 즉 정신적으로 완전히 독립할 수 있게 되었을 때 진정한 관계를 맺을 수 있게 되요. 자아가 바로서야 타인과의 관계도 바로서게 됩니다. (흔히 고등학교 친구부터 진짜 친구라고 말하기도 하죠. 그것 조차도 영원한 것은 없지만...) 그 전까지는 다양한 친구들을 만나며, 나와 상대를 알아가는 시기라고 볼 수도 있어요. 관계라는 것이 상대적이어서, 내가 일방적으로 좋아하다고 해서 친구가 되는 것도 아닙니다. 상대도 나를 좋아해야 하고, 상대의 단점이나 나와 다른 점까지 포용할 수 있어야 하고, 서로가 서로에게 온도를 맞춰가는 노력도 있어야 합니다. 오랜 친구라 해도 사소한 갈등으로 깨지는 것을 보면, 우정이란 것도 고정된 어떤 것이 아니라 그저 동시대를 함께 살아가며 같이 성장해가는 사람이라 여기면 훨씬 더 유연해 집니다. # 이렇게 본다면, 유년기나 초등기의 친구는 갈등을 겪을 수 밖에 없어요. 상처를 줄 수도 있고, 상처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서 관계를 맺어가는 방법을 배우는 시기예요. 그런 과정을 겪음으로서 진정한 친구를 만날 수 있게 되죠. 결국 친구는 주체 대 주체의 만남이므로 부모가 돕는다 해서 달라지지 않아요. 스스로 경험하며 겪어야 하는 과정이죠. # 따님은 아무리 봐도 문제가 없어요. 누군가를 좋아하는 것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아요. 오히려 그 친구에게는 아주 좋은 친구가 되어주고 있어요. 그 친구가 다른 친구와 놀 때는 놀이가 끝났는지 확인까지 하며 친구를 방해하지 않는 배려심도 있어요. 밥을 먹는 시간까지 아까워 같이 놀고 싶어해요. 이성적인 판단이 아니라 직관적이고 본능적인 행동에 가까워서 그 자체로 자연스러운 행동이예요. 여기서 부모가 도와줄 수 있는 게 있다면 아이와 대화를 많이 하는 거예요. 부모가 아무런 판단도 하지 마시고, 아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 친구의 어떤 점이 좋은지, 어떤 때 섭섭한지, 아이가 느끼는 감정을 언어로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입니다. 언어로 구체화될수록 아이는 자신의 감정을 명확하게 알게 되고, 상황의 분별을 잘 할 수 있게 되요. 만약 친구와의 놀이가 충분하지 못했다고 하면 그 친구를 집으로 초대해 둘이만 놀도록 시간을 만들어 줄 수도 있어요. "엄마가 옆에서 지켜줄게. 힘들면 언제든지 말해." 하고 지켜보기만 하면 됩니다. 육아의 목적은 결국 독립이예요. 아이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힘을 키워주세요. 또래 관계는 부모가 끼지 않는게 좋아요. 옆에서 지켜보기만 하면 됩니다. 멋진 따님이예요.
- 댓글등록 취소
- 최아름 2022-06-10 16:25:09
  
  아ㅠ 머리를 한대 빵 맞은기분이에요 저는 왜 저희아이를 있는 그대로 보아주지 못했는지..심하게 걱정한 것은 아니지만 아이가 다른친구 놀이가 끝났는지 확인했다고 할때 저는 저희 아이가 집착하네라고 조금은 걱정되게도 생각했는데 선생님의 관점..아이가 놀이가 끝날때까지 기다려주는 배려심도 있다고 하시는 생각에 머리를 한방 맞은기분이에요 ㅠㅠ 제가 푸름이 선생님들을 너무 존경하는 이유기도하는ㅠㅠ정말 아이를 어른들의 관점이 아닌 있는 아이의 모습을 그대로 보아주는 것을 다시 한번 배워가게되요ㅠㅠ 아무런 판단도 하지말고 아이를 지켜보아주기 그리고 많은 공감과 대화를 나누기...꼭 기억할게요 선생님 늘 항상 감사드립니다
  
  아ㅠ 머리를 한대 빵 맞은기분이에요 저는 왜 저희아이를 있는 그대로 보아주지 못했는지..심하게 걱정한 것은 아니지만 아이가 다른친구 놀이가 끝났는지 확인했다고 할때 저는 저희 아이가 집착하네라고 조금은 걱정되게도 생각했는데 선생님의 관점..아이가 놀이가 끝날때까지 기다려주는 배려심도 있다고 하시는 생각에 머리를 한방 맞은기분이에요 ㅠㅠ 제가 푸름이 선생님들을 너무 존경하는 이유기도하는ㅠㅠ정말 아이를 어른들의 관점이 아닌 있는 아이의 모습을 그대로 보아주는 것을 다시 한번 배워가게되요ㅠㅠ 아무런 판단도 하지말고 아이를 지켜보아주기 그리고 많은 공감과 대화를 나누기...꼭 기억할게요 선생님 늘 항상 감사드립니다
- 래봉래봉 2022-06-14 20:36:03
  
  키야. 닷컴님 따따봉.
  최아름님이 질문해주신 덕분에 저도 잘 배웠습니다. 감사해요.
  
  키야. 닷컴님 따따봉. 최아름님이 질문해주신 덕분에 저도 잘 배웠습니다. 감사해요.
꽃봉맘♥ 2022-06-10 15:30:52

저희애도 유치원때 그랬는데요 .
한 친구에게 집착이 아~주 심했어요 .
그아이 옆에 앉아야하고 같이 놀아야하고..
1학년 입학할때는 같은반 안됬다고 펑펑 울었죠 .
주위 엄마들이 수근거렸고요 ㅋ
지금은 친구들 중에 제일 쏘쿨한 성격이에요. 너무 쿨해서 제가 뒤에서
진짜 갠찮은가 의심갈 정도로요 ㅎ

저는 그렇게나 사랑이 많아서 본능에 충실할 뿐이었다고 생각해요 지금도.

저희애도 유치원때 그랬는데요 . 한 친구에게 집착이 아~주 심했어요 . 그아이 옆에 앉아야하고 같이 놀아야하고.. 1학년 입학할때는 같은반 안됬다고 펑펑 울었죠 . 주위 엄마들이 수근거렸고요 ㅋ 지금은 친구들 중에 제일 쏘쿨한 성격이에요. 너무 쿨해서 제가 뒤에서 진짜 갠찮은가 의심갈 정도로요 ㅎ 저는 그렇게나 사랑이 많아서 본능에 충실할 뿐이었다고 생각해요 지금도.
- 댓글등록 취소
- 푸름이닷컴 2022-06-10 16:21:44
  
  제 딸도 초등 1,2, 3학년을 같이 붙어지내던 친구가 있었어요.
  매일 방과후 우리집에서 같이 보냈죠.
  
  4학년 때 그 친구와의 갈등으로 며칠을 울기만 했어요.
  그러고 나더니 아이가 부쩍 성장하며 어른스러워졌어요.
  어떤 친구들에게도 집착하지 않았지만, 오히려 더 많은
  친구들과 어울리더니, 소위 말하는 인싸가 되더군요.
  친한 친구라 하더라도 자신이 원치 않으면 칼 같이 끊는 걸 보고 놀랐어요.
  
  제 딸도 초등 1,2, 3학년을 같이 붙어지내던 친구가 있었어요. 매일 방과후 우리집에서 같이 보냈죠. 4학년 때 그 친구와의 갈등으로 며칠을 울기만 했어요. 그러고 나더니 아이가 부쩍 성장하며 어른스러워졌어요. 어떤 친구들에게도 집착하지 않았지만, 오히려 더 많은 친구들과 어울리더니, 소위 말하는 인싸가 되더군요. 친한 친구라 하더라도 자신이 원치 않으면 칼 같이 끊는 걸 보고 놀랐어요.
- 최아름 2022-06-10 16:30:03
  
  아직은 본능에 충실할수 있는 시기임을..충분히 배우고 경험할수있도록 엄마는 그저 뒤에서 신뢰를 갖고 기다리기..기억할게요
  푸름이 아니었으면 방과후에 또 다른 친구들도 어울리는 자리를 마련해야하나라는..투 머치 생각도 했는데ㅠㅠ스스로 배우고 경험할수있도록 집에서는 많은 공감대화를 하기
  꽃봉맘님, 경험공유해주셔서 너무 힘이되고 도움이 되었어요~감사합니다
  
  아직은 본능에 충실할수 있는 시기임을..충분히 배우고 경험할수있도록 엄마는 그저 뒤에서 신뢰를 갖고 기다리기..기억할게요 푸름이 아니었으면 방과후에 또 다른 친구들도 어울리는 자리를 마련해야하나라는..투 머치 생각도 했는데ㅠㅠ스스로 배우고 경험할수있도록 집에서는 많은 공감대화를 하기 꽃봉맘님, 경험공유해주셔서 너무 힘이되고 도움이 되었어요~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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