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평국 교수의 <우리 아이 수학 영재만들기>
책 서문 내용 중에서 일부를 발췌 했어요.
중요한 메시지로 보여서요.
등산은 혼자 힘으로 해야 한다.
힘이 모자랄 때는 옆에서 도움을 주기도 한다.
하지만 혼자 힘으로 정상에 도달할 때의
그 쾌감은 어느 누구도 대신할 수 없다.
수학 공부 역시 등산과 같은 과정이 필요하다.
즉, 부모는 아이가 스스로 해결하고 쾌감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빼앗지 말아야 한다.
이 책을 쓸 때 세 가지 생각을 전제했다.
첫째는 경험해 보지 않았던 어떤 상황을
처음 접할 때 누구나 두려움이 앞설 수 있다는 것,
둘째는 아이의 생각은 어른의 생각과 차이가
있을 수 있고 아이의 생각을 존중해야 한다는 것,
셋째는 수학 공부를 하는 데 있어서 연습이
필요할 때가 있지만 무의미한 반복 연습은
아이에게 지루함만 줄 뿐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아이에게 직접 수학을
가르치 거나 무의미한 반복 연습을 시키기보다는
아이에게 어려서부터 수학에 대한 두려움을
갖지 않고 의미 있는 경험을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아이를 키우면서 확고하게 지켰던 한 가지가 있다.
아이에게 생각할 기회를 줄 것. 아이가 물어 와도
바로 가르쳐 주지 않고 “왜 그럴까? 한번 생각해 봐."
하고 스스로 답을 찾을 때까지 기다렸다.
이 한 가지를 지킴으로써 얻을 수 있는 것은
너무나도 많았다. 스스로 생각하는 힘,
자립심, 표현력, 끈기...
하지만 질문만 던진다고 되는 일은 아니다.
아이가 의문을 갖고 답을 구할 수 있도록
부모로서 해 줄 일들이 있다.
아이가 늘 반짝이는 호기심을 가지도록 넓은
세상을 보여 주고, 부모에게 기대지 말고
자신을 믿으라고 응원하고, 넘어지면 털고
일어서라고 격려하고, 끈기 있게 매달리면
안 되는 일이 없다고 말해 주는 일이다.
힘닿는 한 많은 기회를 만들어 주면서
아이가 수학적 경험을 자연스럽게 쌓아
수학에 대 한 두려움을 갖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