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개월 남자아이입니다,
완전 엄마껌딱지인데 한달전쯤부터 아이가 밤에 자려고 누우면
아빠하고 둘이서만 잔다고 엄마는 옆에 오지도 못하게 하고
쳐다보지도 못하게 하고 저보고는 침대에 올라가라하고
아빠하고 아이는 둘이서 바닥에 잡니다.
제가 아들이랑 자고 싶어서 아들이 잠든 후에 제 옆에 눕혀 놓았
는데 아침에 일어나보먼 아빠옆에 누워있습니다.
아빠는 자꾸 아들을 엄마와 같이 자야한다고 설득을 시키고
저는 그러다 좋아지겠지 하고 기다려보자하고
아들은 엄마가 쳐다보거나 옆에 누우면 부끄럽다고 합니다.ㅎ
아참 그리고 제가 집에서 더워서 런닝하고 팬티를 입고있으면
자꾸 부끄럽다고 옷을 입으라고 합니다.
처음에는 반팔도 못입게 했는데 이제는 반팔은 입게 하는데
민소매종류는 못입게 하네요.
몇일전 아들하고 저하고 4박 여행 다녀왔는데
그때는 아빠 한번도 안찾고 저하고도 잘자고
아침에 눈뜨면 같이 여행갔던 이모하고 누나만 찾더라구여
아빠가 없으면 엄마하고 잘자는데 아빠만 있으면 엄마와 같이
안자려고 하고 옆에 오지도 못하게하는 아들 왜 그럴까요
그리고 옷은 왜 자꾸 입으라고 할까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