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거의 다쓰다가 글이 사라져서 다시씁니다.
저는 어렸을 때 두살 터울인. 오빠와 저 .
늘 항상 앞장서서 나아가는 오빠와
늘 그걸지켜보는 제가 있었습니다.
뭐든지 잘하고 속한번 썩히지않는 오빠.
근데 전 공부도 못하고 운동도 못하고
늘 속만 썩히는 딸이였죠.
결혼한 지금도 오빠와 저의 삶의 갭은 어마어마하더라구요.
왜 한배에서 태어났는데 오빤 잘하고 잘나가는지,
한탄할 때가 많았답니다.
내안의 열등감 때문에 주눅들며 살았었죠.
그런데 제가 결혼하고 아이를 나았는데.
딱 저의 어렸을 때 상황과 같더라구요.
위에 아들과 두살 어린 딸
그런데 아들은 천상 저희 오빠,
딸은 저의 모습이 비춰지네요.
아들은 알아서 한글쉽게 떼고 자랑스러운데
7살인 딸은 왜 자꾸 부끄럽게 느껴질까요?
저의 옛모습이 비춰져서그런걸까요?
딸은 제가 아닌데.
나와는 다른 나인데...
어렸을때 그렇게 크지말아야지하면서 딸아이에게
많이 가르쳐주고 알려줘야하는데 잘못따라가니
그냥 둘째니 하고 놔두게되더라구요.
성격에서는 저와 정반대이긴한데
제가 자꾸 저의 모습을 그 아이에게 비쳐줘서
나 스스로를 제한시키는 것같아 두려워지네요.
왠지 유치원가면 상처받아올 것같고.
한글 모른다고 놀림받을 것같고.
뚱뚱하다고 놀릴 것같고.
이런 생각을 하니 저의 예전 생각이 나 미치겠더라구요.
우리딸이는 내가아닌데
나에 비하면 정말 잘하고 성격도 좋은 아인인데 말이죠.
서서히 저의 어린시절 때의 아이로
우리 딸아이를 만들까봐 겁이납니다.
그에 비해 아들과 딸을 비교하지말아야지 하는데
예전 제가 느낀대로 아이들키울까봐 두렵습니다.
어떻게해야할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