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있는자동차가 고장났다고 매일 "엄마 같이 고치자" 합니다.
여느 남자 아이들처럼 자동차, 탈것에 관심이 많고
아이 아빠가 드라이버나 렌치 같은 공구를 만지는 것을
몇번 본 뒤로 아빠방에 들어가서 몰래 가지고 나와
자동차를 고치는 흉내를 내기도 했는데,
아빠는 뾰족하고 쇠라서 위험하니 못만지게합니다
저는 아빠나 엄마가 함께 보고있을 땐 만지도록하고
같이 나사도 조이고 풀고 하면서 호기심을 풀어주자고
하지만 아빠는 무조건 반대합니다.
아빠 의견을 존중하는 편입니다.
싸우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아이에게 더 좋지않은
결과를 낳을 것 같아서요..
그 외에도 주방에는 아예 출입도 못하게 합니다
칼이나 위험한 물건을 다치우고 간단한 계란 깨기나
계란물 풀기 등 요리에 동참시키고싶은데
위험하다고 못들어가게해요
놀이터에서도 위험해보이는 것 아예 못하도록 막습니다.
저는 엄마나 아빠가 함께하면 위험하지 않게
잘 놀 수 있다고생각하고요
주로 위험이라는 것에서 의견이 많이 다릅니다.
아예 경험하지도 못하게하니까 좀 답답합니다
어떻게하면 제가 지혜롭게 아이의 호기심도 풀어주면서
남편의 위험해서 안된다는 고정관념?을 바꿀수있을까요?
+추가
남편은 장난감이나 책이 널부러져있는것을 못보는 성격입니다.
책 한권을 보면 본책은 꽂아두고 새책을 가져오라고 시키는데
26개월아이가 그렇지 않을 때가 더 많지요
정리정돈으로 아이를 야단칠 때가 많습니다
아이는 이 책보다가 저 책보다가 비슷한 내용을 찾고
즐거워하거든요
책좀 널부러져있음 어때서 그러는지..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