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유명하다는 글렌도만의 책을 봤어요.
책에는 72개월 이전에 뇌가 결정되며 나이가 먹어 갈수록
언어를 받아들이는 능력이 줄어든다고 되있지요.
첫째도 한글놀이 수백번 시도하다 학습지 도움으로 한글떼고
둘째가 5살 되어 글렌도만식 학습법으로
플래시카드로 한글인지를 시키는데 너무나 하기 싫어합니다.
무조건 노출이 좋다하여 사과먹을 때마다
수십번은 사과카드를 줬는데 모르더군요.
1달을 그렇게 하다 화가 폭발하여 학습지를 시켰네요.
이번주에 사과 글자가 있어 수십번을 보여줬는데
사과를 모르길래. 차마 말은 못했지만 내 눈빛에서 바보야라고
처다보는걸 눈치챘나봐요...
카드만 가져오면 아이의 얼굴빛이 어두워집니다.
이러다 한글떼기하려다 애 잡겠어요.
글렌도만 박사님말이 맞는건가요?ㅠㅠ
한글 늦게 알면 점점 받아들이는게 어려워지는거요.ㅠㅠ
한글이라는 무기를 빨리 주고싶어서 어린이집도 포기하려는데
이러다 애 잡겠다 싶어 너무 고민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