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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미쳤던 사람들의 연휴 인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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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소리 "autoplay= false"로 해도 계속 자동 플레이가 되요.

테그를 잘못 넣은 듯한데... 수정이 안 돼요. ㅠㅠ

글 중간쯤 오디오 필레이어에서 물소리 멈추게 할 수 있습니다.

원래 동영상을 찍었으나 유튜브에 올리기 싫어서...)





자전거를 차에 싣고 아들과 영종도에 갔어요.

다리로 연결된 3개의 섬(신도, 시도, 모도)을 돌고,

시간이 나면 장봉도까지 돌고 오려했죠.

5월 벤댕이 회도 먹어 줘야 하고.


오랜만의 외출이라 복잡하리라는 생각을 미처 못했는데, 

선착장에 들어가려는 차만 500미터가 넘게 줄을 섰네요.

도로 주변에 세운 차량만 봐도 섬에 가긴 글렀고...






왕산 해수욕장



"영종도를 한 바뀌 돌자" 해도, 

밀려 있는 차량이 만만치 않습니다.

왕산 해수욕장 주변에는 차를 세울만한 곳도 없고, 

을왕리 해수욕장 주변은 식당 손님까지 겹처 더 복잡하고...

옛날에는 맛집이었으나, 지금은 맛이 변한 

"**풍 물회집"에 온 차량과 뒤섞여 오도가도 못하는 상황.



결국 라이딩은 포기하고, 인천대교를 건너 

송암 미술관을 가려고 친구에게 전화를 걸려는 순간 

딸에게 전화가 왔어요.

"아빠, 같이 놀아요"


갈곳 없던 사람이 구세주를 만난 듯,

빛의 속도로 달려 식구를 테우고 일영으로 갔죠.

송암 천문대에서 밤 늦게까지 있으려 했으나

저녁에 이상향(은평구 맛집)을 가자는 가족의 여론.

(달과 금성이 나란히 초승달이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솔베이지에서 늦은 점심을 먹고, 

편안하게 책이라도 읽으려 했으나, 

오후 3시쯤 되니 이곳도 사람으로 미어터지고...










아이들이 어릴 때 물고기를 잡고 놀았던 

남경 수목원 캠핑장으로 자리를 옮겼으나

이곳도 만만치 않아 다시 개울가로 자리를 옮깁니다.








개울에 물이 없어요. 

여름이면 보트를 타던 곳인데, 

하천 정비를 하고 난 이후부터 물이 흘러가버리고 

고이지 않는 듯해요.

주변 경관도 예전만 못합니다. 이럴수가...





아이들과 물소리를 녹음하며 놀다가, 

수목원 주변을 산책하고 집으로 돌아왔어요

맛집으로 소문난 이상향도 사람이 몰릴 것 같아서 

미리 가서 기다리려고요. ㅠㅠ





꿔바로우, 누룽지탕, 가지 그랑땅에 

맥주를 마시고....





딸이 소화도 시킬겸 책을 사러 연신내문고까지 

걸어가자 해서 아들은 집으로 가고, 

동네 건달같은 두 모녀를 따라갑니다.






하루 종일 사람들에 치이고 왔건만 

서점이 제일 한산하네요. 

딸 책 3권, 내 책 2권을 사들고 

동내 건달과 함께 집에 들어 온 시간은 저녁 9시.






종일 사람을 피해 옮겨 다니다가

하루 1만 5천보를 걷고 100원을 벌었습니다. 

(토스에서는 만보를 걸으면 100원을 줘요.)


사회적 거리두기가 아직 끝난 건 아니지만, 

미치기 직전의 사람들이 연휴에 다 뛰쳐나왔어요.

우리도 그 인파 중 하나였죠.

몇 달을 이렇게 살았는지 기억도 안 나고, 

연휴에는 절대 움직이지 말자고 해놓고, 

네 식구 모두 그 기억도 잃어버렸어요.





 



어딜 가나 분위기를 띄우는 딸은 

의식적으로 여성을 탈피하려는 듯해요.

머리도 짧게 자르고, 옷도 중성으로...

주변 신경 1도 안 쓰고 항상 삶을 즐기는 딸. 

요즘 바다의 시기가 다시 와서 

종일 책을 읽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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