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고를 정리하다가, 예전에 판매했던
옥스퍼드 과학자 시리즈(20권)이 5세트 나왔어요.
엉뚱하게도 장부를 담아두었던 박스에서...
지금은 20권 세트는 품절된 상태고, 낱권으로만
판매되고 있어요.
20권 세트를 회원에 한해 50%에 판매하고 있으니
관심이 있으신 분은 아래 링크를 클릭해 보세요.
초등 고학년부터 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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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플러
닭할배 주)
탄수화물과 지방은 탄소, 수소, 산소로 이뤄져 있어요.
단백질은 탄소, 수소, 산소에 질소(N)가 포함돼 있죠.
탄소, 수소, 산소는 대사를 마친 뒤 이산화탄소와
물이 되어 가스로 배출됩니다.
하지만 질소는 기화될 수 없기 때문에 요소가 되어
소변으로 배출됩니다.
대변을 2~3일간 보지 못하면 변비로 그칠 수 있지만
소변을 하루 종일 보지 못하면 요소로 인한 "요독증"으로
사망할 수 있어요. 티코 브라헤는 요독증으로 사망했어요.
오줌을 참으면 앙 대요!!
파스퇴르
닭할배 주)
파스퇴르는 1849년에 스트라스부르대학 교수로 임용,
같은 해 그 대학 총장의 딸과 결혼하며 겹경사를 맞이해요.
파스퇴르보다 세 살 어린 아내 마리는 헌신적인
배우자였을 뿐아니라 공동 연구자 역할도 하며
남편을 내조했어요.
그리고 다음해 예쁜 첫 딸이 태어납니다.
연구도 잘 진행되어 자연발생설 논파(1861),
저온살균법 개발(1864), 누에병 원인 규명 및 해결(1865),
백신 개발(1881) 등 놀라운 연구성과를 연이어 내놓았고,
마침내 프랑스 황제 나폴레옹 3세가 궁으로 초청하여
공로를 치하하고 지원을 약속합니다.
이 자리에서 파스퇴르는 "병을 일으키는 미생물을 발견하여
없애는 것이 자신의 꿈"이라고 했어요.
하지만 곧 엄청난 시련이 몰려 옵니다.
결혼 10주년이 되던 1859년 아홉 살 난 큰 딸이 파상풍으로
세상을 떠나고 6년 뒤 둘째 딸마저 같은 병으로 잃게 됩니다.
두 딸을 먼저 보낸 파스퇴르는 거의 분노에 찬 과학자처럼
연구에만 몰두하며 탄저병 백신까지 개발했어요.
엄청난 업적을 이룬 흔치 않은 과학자였죠.
프로이센과 전쟁이 터지자 40대 후반의 나이임에도
자원입대를 했고, 프랑스가 패하자 프로이센의
본 대학에서 준 의학박사 학위를 반납합니다.
탁월한 연구성과에 투철한 애국심으로 프랑스인들의
존경을 받게 된 인물.
위인전은 읽을수록 자신을 돌아보게 하고,
어떻게 살아야 할까에 대한 방향을 제시해 줍니다.
더불어 그 인물이 살았던 시대의 역사를 생생하게
전해들을 수 있어요.
19세기 여성운동을 이끌었던 마가렛 풀러가
크림 전쟁에서 나이팅게일 간호부대에서 간호사로
근무했다는 글을 보고 놀랐는데요, 덕분에 크림전쟁이
언제, 어떻게 일어났는지를 알게 되는 것이죠.
이렇게 읽었던 책과 새로운 책이 연결이 되면서
의식이 확장이 됩니다. 시대를 앞서갔던 인물의 사고를
배우는 건 의식을 넓히는데 큰 도움이 되요.
책이 있어도 읽지 않는 게 문제고, 학교 공부하느라
책 읽을 시간이 없다는 게 문제죠... 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