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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사랑가득한 마음


아름다운 그리스 섬에 살았던 노인에 관한 이야기가 있다. 

죽음이 다가오자 그는 사랑하는 고향 땅의 흙을 한 줌 집어
꽉 움켜 쥐었다. 그가 죽어서 하느님 앞으로 갔을 때 하느님
께서는 그에게 하늘나라로 들어오려면, 손에 쥐고 있는 흙을
놓아버려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그는 거절했다. 그래서 
천국의 문은 그에게 열리지 않았다. 얼마 후 그의 아내가 

죽어서 하늘에 갔고, 그의 아들들과 친척들도 곧 그리 되었다.

가족들은 한 사람씩 천국에 당도할 때마다 하느님께서는
그 노인에게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영광 속에서 살려면
흙을 버리라고 권하셨다. 노인은 그때마다 거절했다.

마침내 노인은 패배를 인정하고 자기 손을 펼쳤다. 그 순간

그는 자기 손에 아무것도 없는 것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았다. 
그토록 집착했던 흙은 거기에 없었다. 실로 그것은 처음부터
없었던 것이다.
그 흙은 그의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선물이기 때문이다.
     

-사랑가득한 마음 중에서 - 프란치스코출판사.

오늘 아침 출근길에 차를 태워다주는 남편이 
"어제 심한 욕을 해서 미안해"하는 거예요.
순간 까먹고 있었는데 어제 남편이 나보고 "씨발년"이라고
잠자리에 누워서 개미한 목소리로 욕했어요.
난 "당신이 씨발년이라고 하믄 나도 씨발놈이라고 한다"하고
깊은 잠에 빠져들었어요. 별 의미없이.


그래서 오늘 아침에도 웃으면서 운전하는 남편손을 잡으면서
"사과해줘서 고마워 근데 화나면 <씨발년>욕해도
괜찮아"해줬어요.

왜 아무렇지도 않을까?

내안에 흙을 놓아버려서 그런가하고 이 책을 읽으며
생각했어요. 그리고 어떠한 경우에서 <성장>의 길을 
멈추고 싶지않다는 거.....


코로나로 외출이 자유롭지 못해 갑갑해하지 않아요.
친구모임은 원래 별로 없었고
성당모임 없는건 좀 한가해서 좋고
새벽미사 못가는건 완~~~전 허전하고
대신 새벽산책, 새벽 달리기, 개인운동하고


4식구가 다 집에있으니 아이들이 좋아하는 맛난거 소고기 사다가
육회, 샤브샤브,불고기, 칙~~구워먹기 하면서 살아요.
과일이 싸서 과일 사먹고, 봄동,시금치,감자,당근이 싸서 
많이 사다가 깍아먹고 무쳐먹고....

잘 먹어서 <씨발년>소리 들어도 기쁜가 생각했어요.

앞뒤가 없지만 남편의 <씨발년>욕을 듣고도 깊은 숙면을 하고
새벽에 일어나 김치담그고 운동하고 냉수샤워하고 
기쁘게 출근했어요. 생생하게 따릉이 타고.....


닷컴가족들 오늘도 누가 뭐라고 해도 기쁘게 살아봐요.
생생하게 살아있는거요.

사랑하고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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