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모스피리투스>
데이비드 호킨스 저 | 판미동
역경이란 이전에 부정되어 무의식 속으로
억압되었던 것의 결과로 보입니다.
내면을 바라봄으로써 역경의 근원을 발견할 수 있지요.
사람들의 경험을 결정하는 요인은 바로 신념입니다.
(외부의 ‘원인'이란 없습니다).
단순히 자신의 불평불만과 고민을 적은 다음,
방향을 거꾸로 돌려놓기만 해도 자신의 저변에 있는
프로그램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날 미워해"는 자신의 내면에 있는 미움에서 비롯되지요.
"내 걱정 해 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는 타인보다는
자신의 행복과 이득에 대한 자기애적 몰두에서 비롯됩니다.
'난 사랑받지 못하고 있어."는
타인에게 사랑을 주지 않는 일에서 비롯됩니다.
"사람들은 나한테 무례하게 굴어."는 타인에 대한
따뜻한 마음이 부족한 데서 비롯됩니다.
"사람들은 날 질투해.'는 타인에 대한 내면의 질투에서 비롯됩니다.
그리하여 우리가 자신의 세계에 책임을 받아들인다면,
우리는 그것을 바로잡을 수 있는 근원에 가까워집니다.
타인을 사랑할 때, 우리는 자신이 사랑과 사랑임에
둘러싸여 있음을 발견합니다.
이득을 기대하지 않고 무조건 생명을 지지할 때,
생명은 그 대가로 우리를 지지해 주지요.
이득을 동기로 삼는 것을 포기할 때,
생명은 예기치 못한 관대함으로 반응합니다.
우리가 이런 식으로 지각할 때, 모든 헌신적인
수행자의 삶에서 기적적인 일이 나타나기 시작하지요.
예기치 못한 발견, 우연의 일치, 행운이라는 형태로
조화로움이 나타나고, 이러한 것들은 의식의 자리에서
자신에게로 되밀려오는 물결이라는 각성이 마침내 일어납니다.
(57쪽~58쪽)
사람들이 당신을 거부한다고 느낀다면,
어쩌면 당신이 상대하고 싶지 않은 것일 수도 있어요.
누군가 당신에게 죄책감을 느끼게 만들고 있다면,
당신이 그 요구를 받아들이고 싶지 않은 것일지도 몰라요.
누군가가 부럽다면, 당신이 그들보다
우월하다고 느끼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당신이 경멸하는 게 있다면, 실은 당신 속에 있는
그 모습을 보고 싶지 않은 것일 수도 있어요.
자신의 불만을 적은 다음, 방향을 자신에게로 돌려보면
내 안에 내제된 프로그램을 볼 수 있다는 호박사의 말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