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알게됐어
내가 알고있던 내가 아닌
진짜 나
내가 그런사람이린걸 알게됐어
만들어진 나가 아닌 그냥 나
그냥 나를 보자마자 다 풀렸어
그동안 내가 힘들수밖에없었고
사람들이 말하는 나를 인정할수 없었던 나를
인정할수없어서 화가 났던 나를
나는 그런사람이 원래맞는데
그런 ㄴㅏ를 내가아니라고 없애고 싶었던 나를
진짜 나를 부정해왔던 나를
그런 내가 보이자마자
수루루룩 매듭이 풀린것같았어
가둬두었던 가둘수밖에없었던
나도 ㄴㅏ를 속일수밖에없었던
철저히 속일수밖에 없었던
철저히 속여야했던
내자신이 나를 나도 모르게 해야했던
그런 ㄴㅏ를 발견했어
사실은 너무 자랑하고싶은데
아 그거아니라고 비난받을까봐
말을 못하겠다
나에겐 무지 기쁜일인데
마치 아무일이 아닌것처럼 ㅜㅜㅜㅜ
시파 ㅜㅜㅜㅜㅜㅜㅜㅜ
그러고살아야하는 나를
진짜 나라면 그럴수없는 행동들
그럴때마다 내가 화가난다
나를 속여야하는 자신감없는 나를
근데 그럴필요도없는데
인정해야할사람은 나뿐인데
누구에게 그렇게 인정받고싶어서???
인정받고싶구나 그랬구나
그러고 싶었구나
이와중에 또 누구라도 해주길 그렇게 바랬구나....ㅜㅜ
내느낌 내생각을
누가 평가하는건 아닌가 하는
두려움에 빠져든다
평가하고는 그게아니라고 말할것만같은
느낌에 빠져든다
하...나는그게타인의 문제라 생각했다
타인이 이상한거라 생각했다
모든건 내안에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