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초등수학 교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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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은 기호의 세계예요.
현실 세계를 숫자와 부호로 함축한 세계이기에
아이들이 보기에는 상당히 추상적이죠.
따라서 현실과 부호 세계의 간격을 좁혀주는 작은 징검다리를
놓아주면 부호의 세계로 넘어가기 쉬워져요.
예를들어 현실 세계의 사탕 3개와 사탕 2개를 합하면
사탕이 5개가 된다는 놀이를 하고 나서, 이것을 다시 큐브나 블럭,
스티커, 도장, 그림으로 된 방식으로 접하고, 마지막에
수학부호(3 + 2 = 5)로 넘어가면 현실 세계에서 부호 세계로
전이가 쉬워진다는 것입니다.
이런 방식으로 수학을 접하는 것이 핀란드 방식.
전위성님의 책 <엄마의 수학공부>에도
나오는 내용입니다.
굳이 이렇게 까지 해야 할 필요가 있을까?
이런 과정을 거치면, 학년이 올라가 복잡한 부호와
숫자만 있는 미적분식을 접하더라도
버스의 가속도나 컵에 담긴 물의 부피처럼 이미지로 치환해
사고할 수 있기에 응용력에서 차이가 많이 난다고 해요.
수학은 고학년으로 갈수록 함축과 상징이 많이 등장해요.
(방정식, 함수, 루트, 시그마, 펙토리얼 등등)
구체물로 조작하던 활동을 수학식으로 변환해 본 경험이
있으면, 난해한 수학식을 어려워하지 않고,
머릿속에 구체적인 그림을 떠올리며 풀어갈 수 있다고 합니다.
또 구체물을 통해 숫자 5를 2와 3으로,
숫자 7을 5와 2로 쪼개서 생각하는 것도 나중에
최소공배수, 최대공약수를 배울 때 도움이 됩니다.
문제를 반복해서 풀어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손으로 조작해가며 개념과 원리를 분명히 이해하는 게
수학에서는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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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는 수학 강국이예요.
올림피아드나 국제학업성취도에서 수학과
독해력 부분은 항상 1, 2위를 차지하는 국가죠.
핀란드 아이들이 배우는 초등 수학 교과서는 아주 쉬워요.
진도를 빨리 나가기보다, 하나의 계산을 색칠하기,
동전세기, 미로찾기, 그래프 등 다양한 방식으로 풀 수 있어요.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식으로 문제를 내고,
같은 문제라도 상황을 달리해가며 반복하기에,
끊임 없는 복습으로 기초를 탄탄하게 다져줍니다.
초등 6학년 교과서조차 유아학습지처럼 그림 위주로 되어 있어요.
푸름이몰에도 상세 페이지가 있지만...
초등 1~2학년용(2권)
▶ http://purmi.shop/goods/goods_view.php?goodsNo=1000000235
초등 3~4학년용(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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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5~6학년용(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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