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이 필요합니다.

SITE MAP

COMMUNITY 커뮤니티

과학

BBC 제작 - 나무들의 네트워크(Wood Wide Web)


#


나무는 외톨이처럼 보일 것이다.

하지만 발 밑에서 벌어지는 일은 보기와 다르다.

나무들은 땅 속에서 서로 카톡을 주고 받고, 

서로 거래하고, 전쟁을 벌이고 있다.


나무는 뿌리와 주변에 사는 곰팡이로 소통한다.

곰팡이는 나무에게 영양분과 먹이를 주고,

그 대가로 당분을 얻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연관성이 처음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깊다는 것을 알게 된다. 

나무는 곰팡이 네트워크에 접속함으로써, 

서로의 자원을 공유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Wood Wide Web이라 불린다.


흔히 엄마 나무라 불리는 나이든 나무는 

곰팡이 조직을 이용해 그늘진 곳의 묘목에게 

양분을 제공해 생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아프거나 죽어가는 나무보다는 

더 건강한 동료에게 자원을 쏟아 붇는다. 


식물은 균을 이용해 서로에게 메시지를 보낸다. 

만약 그들이 공격을 당한다면, 뿌리를 통해 

동료들에게 화학 신호를 방출한다. 

방어력을 더 높이라고 경고하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의 인터넷처럼, 

Wood Wide Web도 어두운 면을 가지고 있다.

어떤 난초들은 이 시스템을 해킹하여 

근처의 다른 종의 자원을 훔치기도 하고, 

경쟁자의 성장을 방해하기 위해 

독성 화학물질을 퍼뜨리기도 한다.

이런 사이버 범죄는 제쳐놓고라도 

식물이 왜 이렇게 이타적인 행동을 하는지에 대해 

과학자들은 여전히 논쟁 중이다.

 

보이지 않는 네트워크는 번성하는 공동체를 만든다.

만약 당신이 삼림지대에 있다면, 나무를 

당신의 발 아래에서 채팅을 하고 정보와 양분을 

교환하는 거대한 유기 시스템으로 바라보길 바란다. 





#



일부 나무 종에서 관찰되는 

크라운 샤이니(Crown Shyness) 현상

(좁은 공간에 자란 나무들이 서로의 가지가 

붙지 않도록 자라는 현상.) 

나뭇가지들이 서로 부딪치는 걸 싫어하기 때문이라 

해석하기도 하고, 가지들이 겹치면 어린 식물이 

햇볕을 받는 데 지장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기도 하는데, 정확한 이유는 아직 모름.





#


바람이 심한 곳의 나무들은 

뿌리를 얽어매어 바람에 쓰러지지 않도록 

서로가 서로를 지탱해 준다고 해요.

토양 입자 사이가 물로 가득 차 땅과 뿌리의 

결속력이 약해지면 바람이 불 때마다 

땅이 이렇게 울렁거리지만 쓰러지는 나무는 없다고.




#

유전자의 세계, 미생물의 세계, 

세포의 세계, 식물의 세계, 인간의 세계 모두 

나(我)와 비아(非我)를 구분하는 배타적 존재면서도

생존을 위해 서로 협력하는 네트워크 구조.

식물과 동물이 공생하 듯, 우리 몸이 미생물과 공존하듯

모든 존재가 네트워크로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번호 연령 제목 글쓴이 시간 조회 추천
[이벤트] 달님, 성교육 마지막 특가!! 푸름이닷컴 2020-03-28 322 -
[역사놀이] 마이아사우라_ 역사놀이 푸름이닷컴 2019-07-31 1790 -
[아빠놀이] 일상으로의초대님_ 아빠놀이 푸름이닷컴 2019-07-31 196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