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이 필요합니다.

SITE MAP

COMMUNITY 커뮤니티

놀이스쿨

[작은새날다 놀이칼럼 11] 동물에 대한 몰입

[작은새날다 놀이칼럼 11] 
동물에 대한 몰입









[1. 동물의 성장 관찰하기]

동물의 성장 과정을 알아봅니다.
동물에 대한 관심이 한창일 때의 일이었어요. 
출판사에서 진행하는 과학 수업에서 생물에 대한 
체험 수업을 한다는 것이었어요. 수업을 하고 나면 
그날 배운 생물까지 기를 수 있어 아이들이 너무 좋아했어요. 
올챙이에서 다리가 생기고 물에서 뭍으로 올라오게 되는 개구리, 
알에서 애벌레(유충), 번데기, 성충으로 성장하는 나비와 
장수풍뎅이 등을 기르며 성장과정을 관찰하였어요.


<애벌레가 배추흰나비가 되었어요>
나비에 대한 생물 체험 수업을 듣고, 배추흰나비 알을 데려왔어요. 
알이 애벌레에서, 번데기, 배추흰나비로 변하는 과정을 함께 하였어요.






<올챙이에서 개구리가 되었어요>
개구리가 되고 나서도 키워보고 싶다고 하여, 
먹이를 위해 날벌레 트랩을 만들고, 밀웜을 주었어요. 






<장수풍뎅이 유충이 성충이 되었어요>
“엄마, 장수풍뎅이는 이름이 왜 장수풍뎅이인줄 아세요? 
힘이 장수라 장수풍뎅이예요.”, 
“장수풍뎅이는 뿔이 하나고, 암컷은 뿔이 없어요. 
사슴벌레는 뿔이 사슴처럼 생겼어요.”라며 
둘째는 장수풍뎅이를 구분하였어요. 
야행성이어 밤과 새벽에 사육장 속에서 
힘찬 날개 짓을 소리를 내곤 했어요.








[2. 동물 집 꾸미기]

동물의 습성과 서식환경을 알아봅니다.


<아이들이 꾸민 햄스터의 집>
기르고 싶은 동물이 생기면 동물 기르기에 대한 실용서적에서 
동물의 집 꾸미기에 대한 내용을 제일 먼저 찾아보곤 하였어요. 
기르고자 하는 동물의 습성과 서식환경 등을 꼼꼼히 살피고 
어떤 것들이 필요할지 알아보았어요. 
햄스터를 기르고 싶어 할 때는 햄스터에 대한 책을 보고, 
유튜브에 나온 햄스터 관련 영상도 보면서 아이들이 휴지심을 
연결해 햄스터의 놀잇감을 직접 만들었어요. 
새로 입양할 햄스터를 위해 환영 메시지도 쓰고, 
장식도 달아 햄스터의 집을 꾸며 주었고요.

햄스터는 크기가 작으면서 비교적 키우기가 쉬운 동물이에요. 
처음에 먹이를 주고 문을 닫지 않아 햄스터가 여러 번 탈출했었어요. 
그때마다 밤에 불을 끄고 먹이로 유인하는
‘햄스터 찾기 대작전’을 펼쳤었어요.
햄스터는 야행성이라 밤에 깨있으면서 쳇바퀴를 열심히 돌려요. 
따라서 밤에 잘 활동했던 아이들에게는 놀이동무가 되었고, 
밤에 푹 자야하는 아빠에게는 불청객이 됐답니다. 
햄스터를 키우며 아이들은 ‘야행성’과 ‘주행성’의 뜻을 이해했어요.
자기들처럼 밤에 잘 깨어있는 사람들은 야행성이고, 
낮에 피는 꽃은 주행성, 밤에 피는 꽃은 야행성이라는 
식으로 구분을 했답니다.






[3. 동물 먹이 알아보기]

동물이 잘 먹는 음식을 알아봅니다.


<달팽이와 민달팽이>
얻어온 상추에서 나온 달팽이와 비온 뒤 땅에서 데려온 
민달팽이를 길렀어요. 당근을 먹고 당근색 똥, 
상추를 먹고 상추색 똥이 나오는 것을 관찰할 수 있었어요. 
아이들은 책에서 본 것처럼 먹은 음식 색깔과 
같은 색깔 똥이 나오는 것을 신기해 했어요.








<실험-개미는 어떤 먹이를 좋아할까?>
놀이터에서 개미들이 많이 다니는 곳을 발견했을 때, 
아이들이 개미에게 먹이를 주자고 하였어요. 
가방 속 간식들을 꺼내며, 어떤 먹이를 좋아할까 의문을 품었고요. 
그런데 개미가 가방 속에 있던 간식을 잘 먹지 않았어요. 
개미가 좋아할만한 음식들을 생각해보고, 
집에서 여러 종류의 음식을 가져와서 
어떤 음식을 더 잘 먹는지 관찰해 보았어요.









[4. 동물에 대한 노래 만들기]

동물에 대한 노래를 작사하며 언어적 표현력을 길러요.
노래를 작곡하고 부르며 음악적 표현력을 길러요.

[준비물] 
피아노(또는 실로폰), A4용지, 펜
① 좋아하는 동물을 떠올리며 가사와 곡을 씁니다.
② 피아노(또는 실로폰)을 연주하며 노래를 부릅니다.
(동요에 좋아하는 동물에 대한 가사를 지어 부르는 
‘개사하기’를 해봐도 좋아요.)


<첫째가 지은 메추리 노래>
첫째가 갓 태어난 메추리가 너무 귀엽다며 
노래를 만들어주고 싶다고 했어요. 
직접 피아노 건반을 누르며 즉석에서 작사·작곡했어요. 








[5. 동물 이름 짓기]

동물의 특징과 개성이 드러나는 이름을 지으며 
관찰력과 언어적 표현력을 길러요.


<아이들이 태어날 메추리를 위해 지은 이름>
집에 동물들을 데려오면서 하는 이름 짓기는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놀이였어요. 
아이들은 비슷해 보이는 햄스터들도 희다고 ‘눈송이’, 
눈이 초롱초롱하다고 ‘초롱이’, 귀엽다고 ‘햄토리’ 등 
각자의 개성과 특징이 묻어나게 이름을 짓곤 했어요. 
메추리 알을 구분하기 위해 번호를 쓰려 했으나, 
아이들은 메추리 알에 이름을 짓자고 하였어요.








<더 나누고 싶은 이야기 - 아이의 호기심과 생명에 대한 사랑 사이>
많은 동물들을 기르며, 고민이 되었던 순간은 
야생에서 사는 동물을 아이들이 계속 기르고 싶어 할 때였다. 
보통은 동물이 다 자란 시기가 되면 자연에서 살도록 놓아주곤 한다. 
그런데 우리집 아이들은 동물을 직접 길러보는 것 자체에 몰입을 하였고, 
동물들이 다 자라고도 계속 길러보고 싶어 했다. 
보는 동물마다 길러보고 싶다고 하였던 아이들은 
심지어 마트에 파는 전복이 살아 꿈틀거리는 것을 보고 
전복도 길러보고 싶다고 할 정도였다. 

‘다 자라면 놓아주어야 한다’, ‘자연에서 더 잘 자란다’는 
엄마의 말 한마디로 기르던 동물을 놓아주기로 결정하는 것보다, 
아이들이 동물을 길러보고자 하는 호기심을 존중해주고 싶었다. 
동물 기르기에 대한 책이나 인터넷을 찾아보면, 
야생에서 사는 동물도 집에서 계속 잘 기르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그리고 집에서 고이 잘 길러 자연에 내보내서 도태되는 경우도 있는데, 
집에서 노력해서 길러보는 것도 의미 있을 것이라 생각되었다.

그래서 아이들이 다 자란 개구리, 나비를 
돌려보내고 싶어 하지 않을 때, 아이들의 의사를 최대한 존중해 주었다. 
집에서 기르기 힘든 동물들을 집에서 기른 사례들을 
아이들과 함께 검색해보고, 동물을 잘 기를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주려 하였다.
올챙이에서 자란 개구리를 집에서 기르려고 
개구리의 먹이라는 밀웜도 주문하여(밀웜이 택배로 오다니!!) 주었다. 
살아있는 벌레를 유인하기 위해 날벌레 트랩을 만들어 
주방에 벌레가 날아다녔건만, 개구리는 오래 살지 못했다. 
배추흰나비가 성충이 되었을 때는 나비의 서식처를 
만들어 주기 위해 작은 모기장 같은 나비장도 구하고, 
배추흰나비가 꿀을 먹을 꽃까지도 넣어주었다. 
그런 노력에도 배추흰나비는 금방 죽어버렸다. 

아이들은 자연에서 살아야 하는 동물을 집에서 기르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다는 것을 경험으로 알게 되었던 것 같다. 
그리고 아이들은 잡거나 기른 동물들을 
자연으로 놓아주어야겠다는 선택을 스스로 하기에 이르렀다.

산 속 계곡에서 잡아 온 물고기를 집에서 기른 적이 있었다. 
물고기가 계곡의 흐르는 맑은 물이 아니라 
어항 속 수돗물에서 잘 살지 못할 거라는 예상과는 달리, 
물고기들은 아주 오랜 기간 우리 집에서 잘 살았다. 
어느 날 첫째 아이가 “엄마, 물고기 놓아주러 가자.”고 말을 하였다. 
얼마 안 있어 물고기가 죽어 놓아주지는 못했지만 말이다.
그리고 바닷가에서 게를 잔뜩 잡고 나서도 
“집에서 기를 수는 있지만, 바닷가에서 더 잘 산대.”라는 말을 
금방 이해하고 수긍하였다. 

아이들은 타고난 호기심으로 뭐든 직접 해보고 싶어 한다. 
이때 엄마는 어떤 지식이나 교훈을 주기보다, 
아이가 호기심을 통해 경험하고 성장할 기회를 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이가 경험으로 알게 된 결론이 엄마가 이미 알고 있고 
가르쳐 주고 싶어 했던 것과 같을 지라도, 
아이가 직접 경험하여 알게 될 때까지 시간을 가지고 기다려 주자. 



<함께 읽으면 좋은 책>

개구리에 대한 책
「같을까? 다를까? 개구리와 도롱뇽」(글·그림 안은영. 감수 이정모. 천개의바람. 2016.)
「그린피스의 집」(글 다케우치 마유코·오이카와 겐지. 그림 오이카와 겐지. 시공주니어. 2018.)
「금개구리 왕눈이의 모험」(글 서영선. 그림 김옥재. 국립생태원 감수. 국립생태원. 2017.)
「바다가 보고 싶었던 개구리」(글·그림 기 빌루. 열린어린이. 2008.)
「우물 안 개구리」(글 정하섭. 그림 한병호. 키큰도토리. 2016.)

개미에 대한 책
「공룡시대부터 살아온 개미의 일생과 역사」(글·그림 찰스 미쿠치. 주니어김영사. 2004.)
「개미들의 소풍」(글 기시다 에리코. 그림 후루야 카즈호. 옮김 고광미. 한림출판사. 2002.)
「개미의 수박 파티」(글·그림 다무라 시게루. 비룡소. 2017.)
「어린이 개미 이야기 세트」(글 최재천. 그림 박상현. 리잼. 2019.)

나비에 대한 책
「꼼짝마 호진아, 나 애벌레야!」(글·그림 안은영. 웅진주니어. 2011.)
「나비」(글 에쿠니 가오리. 그림 마쓰다 나나코. 미디어창비. 2018.)
「배추흰나비 알 100개는 어디로 갔을까?」(글·그림 권혁도. 길벗어린이. 2015.)
「사과와 나비」(글·그림 이엘라 마리·엔조 마리. 보림. 1996.)
「세밀화로 보는 꽃과 나비」(글·그림 권혁도. 길벗어린이. 2009.)
「우리 집에 배추흰나비가 살아요」(글·그림 최덕규. 살림어린이. 2013.)

달팽이에 대한 책
「네가 달팽이니?」(글·그림 주디 앨런. 옮김 이성실. 다섯수레. 2007.)
「달팽이 학교」(글 이정록. 그림 주리. 풀과바람. 2017.)
「달팽이는 왜 집을 지고 다닐까요?」(글 브리기테 라브. 그림 마누엘라 올텐. 계수나무. 2007.)

메추리에 대한 책
「메추라기 산이」(글·그림 카츠야 카오리. 봄봄출판사. 2013.)
「여우와 메추라기」(글 이상교. 그림 정현진. 비룡소. 2016.)
「옛날에 여우가 메추리를 잡았는데」(글 오호선. 그림 박재철. 천둥거인. 2007.)

장수풍뎅이에 대한 책
「장수풍뎅이와 사슴벌레의 대결」(글·그림 구보미 히데카즈. 옮김 김정화. 길벗스쿨. 2017.)
「힘이 센 장수풍뎅이야」(글 김진. 그림 유승희. 비룡소. 2017.)

햄스터에 대한 책
「콩알 특공대와 햄스터 놀이터」(글ㅜ고요세 준지. 그림 나카가와 치히로. 길벗어린이. 2017.)
「햄스터 대소동」(글 샬롯 라멜. 그림 잉그리드 올손. 우리나비. 2017.)




작은새날다님의 놀이칼럼은 
커뮤니티 → 놀이스쿨   놀이교육 코너에 있습니다. 
지난 글을 보시려면.... 주소클릭!!


번호 연령 제목 글쓴이 시간 조회 추천
[이벤트] 달님, 성교육 마지막 특가!! 푸름이닷컴 2020-03-28 322 -
[역사놀이] 마이아사우라_ 역사놀이 푸름이닷컴 2019-07-31 1791 -
[아빠놀이] 일상으로의초대님_ 아빠놀이 푸름이닷컴 2019-07-31 1961 -
780 BBC 제작 - 나무들의 네트워크(Wood Wi.. (1) 푸름이닷컴 2019-09-02 1583 2
779 태양계 행성의 자전축과 자전 속도 영상 푸름이닷컴 2019-09-02 1584 1
778 보기만 해도 도움이 되는... 수학 도형 푸름이닷컴 2019-08-26 2095 3
777 아폴로 11호 착륙선 내부 3D 푸름이닷컴 2019-08-12 539 1
776 백혈구가 박테리아를 쫓는 영상 (4) 푸름이닷컴 2019-07-16 2208 1
775 연속으로 재생되는 구구단 송!! (1) 푸름이닷컴 2019-07-10 2550 0
774 오로라는 왜 생기며, 극지에서만 보일까요.. (2) 푸름이닷컴 2019-07-05 1260 1
773 날개 없는 선풍기의 원리 푸름이닷컴 2019-07-02 1098 0
772 수학에 관한 유튜브 노래 모음(LG 제공) (1) 푸름이닷컴 2019-07-01 1638 2
771 인체에 관한 유튜브 노래 모음(LG 제공) 푸름이닷컴 2019-07-01 1987 0
770 공룡에 대한 글 링크 & 공룡 펙트 푸름이닷컴 2019-06-12 1461 0
769 [작은새날다 놀이칼럼 12] 동물놀이 푸름이닷컴 2019-06-04 1180 1
768 [작은새날다 놀이칼럼 11] 동물에 대한 .. 푸름이닷컴 2019-05-24 1158 0
767 구구단 놀이 사진... (1) 푸름이닷컴 2019-05-17 251 3
766 [작은새날다 놀이칼럼 10] 주방 재료로 .. (3) 푸름이닷컴 2019-05-14 2235 1
765 [작은새날다 놀이칼럼 9] 플라스틱 병을 .. 푸름이닷컴 2019-05-02 1948 0
764 점자로 명함 만들기... 푸름이닷컴 2019-05-02 153 0
763 [작은새날다 놀이칼럼 8] 꽃 슬리퍼 만들.. (4) 푸름이닷컴 2019-04-17 1855 0
762 [작은새날다 놀이칼럼 5] 꽃놀이 (10) 푸름이닷컴 2019-04-08 1933 1
761 [작은새날다 놀이칼럼 6] 바닷가에서 .. (2) 푸름이닷컴 2019-03-29 1920 2
760 [작은새날다 놀이칼럼 5] 요리 놀이의 .. (2) 푸름이닷컴 2019-03-27 1783 2
759 [작은새날다 놀이칼럼 4] 채소요리 - 나.. (1) 푸름이닷컴 2019-03-20 1661 2
758 [작은새날다 놀이칼럼 3] 부록 (1) 푸름이닷컴 2019-03-19 1776 1
757 [작은새날다 놀이칼럼 3] 채소·과일 .. (1) 푸름이닷컴 2019-03-12 2400 3
756 골판지로 만들었어요 (1) 푸름이닷컴 2019-03-07 209 0
755 화장지심으로 동물도 만들었어요 (3) 푸름이닷컴 2019-03-07 224 0
754 화장지심과 빈 박스로 만들었어요 (3) 푸름이닷컴 2019-03-07 222 1
753 [작은새날다 놀이칼럼 2] 채소로 만든 얼.. (6) 푸름이닷컴 2019-03-06 2186 6
752 [작은새날다 놀이칼럼 1] 채소로 놀아 보.. (11) 푸름이닷컴 2019-02-26 2385 3
751 슬라이딩 카드 만드는 방법...영상 (6) 푸름이닷컴 2019-01-29 1759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