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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언니 더착한오빠의 열등육아-임신출산

 

결혼 후 2년이 지나고 내 나이 40에 아들이 찾아왔어.

태몽은 대단했지~그 해 3월에 일본에서 일어난 대지진.,,

쓰나미가 순식간에 마을을 삼켜버리는 장면을 보고,

전세계가 놀란 그날이 오기 하루전.

꿈을 꿧지..

 

꿈 내용을 간략하게 쓰자면 도시를 휩쓸고 가는

어마어마한 해일이 나를 덮치는 꿈이었어.

해일이 고층빌딩이고 머고 다 삼켜버리는 꿈을 꾸고 일어난 그 담날

뉴스에서 일본에 대지진 쓰나미 보도가 나오는데 

그때는 내가 예지몽을 꿨구나 정도로 알았어.

 

그른데...생리가 없는거지..이상타..

계속 없는거지..이 상 타..

설마 설마 하면서스믈스믈 걱정이 함께 올라왓어

왜냐..난 술쟁이라 거의 매일 퇴근하고 한잔했거든..

옴마야...어제도 술쳐먹었는데 임신이면 괜찮을라나 어쩌지...

걱정부터 했어.

 

그래도... 해보자...

임신테스트기에 임신 인걸 확인 한 후에도 믿기지가 않았어..

내가? 내가 임신을??

나도 임신을 할 수 있는 여자야?

'내 뱃속에 애있냐??'

이거 실화냐!!!!

 

그렇게 감동반 걱정반 임신확인 후 나는 이랬어.

"이 동네 제일 잘하는 산부인과 어디야!!!"

.. ..!!!(나는 안알아보고 남편한테 시켜면서 말이야)

강서구에서 제일 잘나가는 황땡땡 산부인과를 검색하고 달려갔지..

카운터에 접수 받는 간호사 언냐를 붙잡고 내가 한 첫마디..

"저 노산 이거든요?

이 병원에서 제일 잘 보는 의사 선생님께 진찰 받을려구요!

제 일 잘 하는 샘으로 안내 해 주세요!"

(저 노산이에요!~~~자랑처럼~ 대단한거 한것처럼~ 내가 노산했다!!!)

ㅎㅎㅎ 으메 쪽팔려.

 

그날 이후로 열심히!

병원에서 하라는거 다~ 하고 노산이라 꼭 해야 한다는..

그런 검사들 내가 솔선수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 . !

금액 물어보지도 않고 그냥 콜!!!!~~~

....

 

이제 출산날이 다가오기 시작하니

점점 자연분만에 대한 두려움이 나날이 풍선처럼 커지는거야..

악몽꾸고 난리도 아니었어.

검진날 찾아갔더니... 샘이 그러는거야

"이번엔 양수가 좀 부족하네요~ 물 많이 드시고...

담 검진날 까지 두고 봅시다"....

.생.님~ 양수가 부족하면.. 제왕절게 해야 하나요???

(맘 속으로 이걸 바랬어..

대놓고 제왕절게 한다하기엔 뭔지 모를 죄책감이 든거지..)

 

..."글쎄요..그럴수도 있죠~" (의사도 이걸 바랬나...?)

 

여튼

그 날 이후로 계속 부족한 양수만 생각하는 거지...........

안 돼!! 우리애 위험하면 안되니까

제 왕 절 개 할꺼야!(꺄악~)!!!!!!!

 

제일먼저 엄마한테 연락 해서는 날 잡아달랬어..

사주 좋은날로 -.-; (아주 겁나 빠른 속도로 진행했지)

그런 후 사주 철학관에서 받은 날짜를 들고...

 

산부인과 선샘님께 갔쪄..

"선생님~ 제왕절개..할래요..

그런데 날짜 맞춰 줄 수 있지요?

00 00날 오전 0000-00분 사이에..헤헤..-.-;; ".....

잠시 생각하시더니 "~네 알겠습니다~^^";;;;;

 

그리하여 선택 받은 날 00시에 출산실에 들어가 시간을 기다리며

딱 정한 시간에 맞춰 수술실로 들어갔는데...

무서운거야!! .. 수술실 천장에 달린 조명과 마스크한 의사와 간호사들..

딱 죽으로 들어가는 기분이었어...

그런데 옆으로 뉘이드니 하반신 마취를 하는 거지..

(다리 부분이 땅에 꺼지는 기분..와 정말 이상 하더라구)

그래서 내가 또 엉뚱황당한 소리를 했지/...

 

"선샘님~ 전신 마취 안 해주시나요?"

 

전신 마취 해 드려요?;;;;

"~"

 

그리하여 난/...

마취에 취해서 푹 주무시고는

우리 아들과의 첫 만남을 출산실도 아닌 입원실에서 하게 되었어..

 

알아~..........

그때의 내 의식으로는 이게 최선이었어.!

 

[아들 사진 투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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