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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언니 더착한오빠의 열등육아-판타지아

뮤지컬 판타지아

 

 

오늘은 뮤지컬 얘길 할까해.

문화생할로 뮤지컬 쫌 보는 여자야. ^^

실은 아들에게 처음으로 보여준 공연이었거든.

그런데 좌석 고르는데 약간 고민됐어..

음향 빵빵하게 들리는 가장 좋은 좌석에서 볼 것인가..

돈 좀 아껴서 실속있게 볼 것인가..

순간 뇌리에 스쳐갔어~

(머니 리싱크배운 여자야~~)

머니도 내적불행.

배우고도 못 써먹으면 그게 머~~!!

그리하여 나는 VIP석을 선택 했다!!!

그럼 애 아빠를 빼고 둘만 갔다올까? 라는 생각이 스물스물~~

그런데 아들이 아빠와 함께 보고 싶댜~

~~

VIP 세자리 꾹 눌러서 예약 완료!

 

당일날 가기 싫어서 ** 하는 애 아빠를 모시고 가서

맨 앞좌석에서 보기 시작했지~

음악 좋다~ 라며 만족해 하는 아들의 목소리와

함께 이야기는 시작됐어.

 

산타 마을에서 일어난 이야기

악기 마을?에서 롬바와 친구가 산타마을을 찾아가서

올해 크리스마스에 연주할 곡을 전달해 주는 이야기로 시작해~

산타 마을에 도착한 롬바가 산타에게 음악을 전달하는 중에 어둠이 몰려와서

산타의 스노우 볼을 훔쳐가~

순간 산타는 힘을 잃어버려~ 스노우 볼이 사랑의 상징.

스노우 볼이 없으면 세상에 크리스마스가 없어~

산타마을은 행복이 아닌 근심에 휩싸여서 혼란스러워 지기 시작해.

용기를 낸 롬바가 스노우볼을 찾기 위해 모험을 떠나.

친구들과 함께 어둠과 두려움을 뚫고 스노우볼을 찾기 위해 떠난 롬바에겐

고비와 좌절도 닥쳐오지만 그럴 때 마다 친구들과 함께 다시 용기를 내지.

그런데 누가 스노우볼을 훔쳐갔을까?

스노우볼을 가져간 자는 바로 과거에 산타마을에 산타가 데려온 어린 아이 블랙.

귀가 징그럽게 크고 악마처럼 생긴 아이는 다르게 생겼다는 이유만으로 

산타마을 아이들에게 따돌림을 당해..

슬퍼하고 좌절하고 움츠려 있던 이 외로운 아이에게 셰도우가 찾아와.

말그대로 그림자야 ..

블랙을 정복해 버린 그림자..

세상에 빛은, 사랑은 모두 없애버리기 시작해.

그림자 힘이 어마어마 하지?

 

우와 딱!! 빛과 그림자야...보는 내내

나 혼자 감동과 슬픔과 접속되어 버렸어.

블랙을 찾아낸 롬바가 블랙을 빛으로 비춰줄 때 롬바가 부르는 넬라판타지.

계사해서 흘러나왔지만 나 완젼 눈물 펑펑 아이고...ㅠㅠㅠㅠㅠ

아이 뮤지컬 보러 갔다가 내 안에 내면아이가 접속되서 울어버렸어~~

유승이가 엄마 울어?”

응 엄마 너무 기뻐..기뻐서 울어..흑흑

머 이런 훌륭한 뮤지컬이 다있냐...하면서 감동감동 (나혼자서)

 

롬바와 친구들이 블랙에게 이런 말을 해.( 또 눈물 펑펑)

니 잘못이 아니야

... 잘 못이... 아니야...”(내 맘속에 울러퍼져 아이고야...)

블랙 - “혼자있기 싫었을 뿐인데, 다 내 욕심이었어... 역시 난 혼자인 게 나아

그렇지 않아 산타마을 친구들이 있잖아. 같이가자

블랙 - “안돼 다 날 싫어할 거야. 난 그 친구들과 다르니까

우릴봐. 난 트롬본, 튜바, 트럼펫, 클라리넷 다 다른 악기들이야.

생긴 것도 소리도 다 다르지만 그래도 우린 친구야...

다르게 생긴 건 중요한게 아니야. 같은 마음인 게 중요한거지.

우리 소리가 울려서 하모니가 되는 것처럼... 같이가자.

친구들과 함께 하는거야

아이고 눈물이 눈물이 펑펑펑

(푸름닷컴 가족들 우리를 얘기 하는거 같았어 난 )

 

이 와중에 산타는 머하냐...

과거에 자기가 블랙을 지켜주지 못한 것을 자책하면 길을 나서.

산타가 블랙에게 가서 사과하고 가슴으로 품어~

 

그리하여~~ 

블랙의 마음에서 그림자가 사라지고

빛이 살아나. 그리고 함께 산타마을로 가지.

 

함께..

난 그 순간 하나라는 느낌에 접속 되어 버렸네...

 

우리 그렇게 셋이 가서 본 게 아니었어

나의 내면아이와 신랑의 내면아이 그리고 사랑하는 아들이 

함께 보고 온 뮤지컬 판타지아...

 

뮤지컬 보고 코칭하고 온 사람 있음 

나와보라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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