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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훈이맘칼럼 27] 확언과 감사일기, 긍정의 힘

[연이훈이맘칼럼 27]

확언과 감사일기, 긍정의 힘










대부분의 엄마들이 아이가 어릴 때는 양육에 신경 쓰느라 

본인의 내면에는 전혀 신경 쓰지 못하다가, 

아이들이 고학년에 올라가고 나면 그제서야 본인의 정서와 

외모에도 조금씩 신경쓰기 시작한다. 나 또한 그랬다. 


몇 년 전부터 나무꽃 송은혜 강사님의 소통방법과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고전 독토 수업을 비롯해

화살기도 최정애 강사님의 엄마표 영어 워크숍, 

타이거 서안정님의 돈과 무의식에 관한 강의 등을 집중적으로 듣게 되었다. 

그러면서 깨우치게 된 점은 각 가정의 신이라고도 할 수 있는 엄마의 

의식 성장이야말로 그 가정을 행복으로 이끄는 가장 큰 지름길이라는 것이다. 


대부분 사람들의 본성이 이기적이어서 

자신이 먼저 바뀌기 보다는 늘 상대방에게 변화를 요구하거나 

닦달하는 경우가 많다. 나 또한 그런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우리네 가정의 에너지 분포도를 보면 

네모난 보자기를 펼쳐놓은 것과 같다.

보자기는 굳이 중심부를 들어 올리지 않아도, 

한 쪽 끝만 살짝 잡고 올려도 나머지 세 귀퉁이가 따라서 올라간다. 

우리가 머물고 있는 이 우주 또한 늘 조화를 향해 나아가기 때문에 

에너지 법칙상, 한 집안에서 엄마의 의식 수준이 올라가기 시작하면 

신기할 정도로 변할 것 같지 않은 남편도 아이도 

에너지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조금씩 변하게 되는 걸 

몇 년 사이에 절실히 체험하게 되었다. 


최근 서안정 작가님의 내 아이의 경제 교육 수업을 듣고나서

각자의 긍정 에너지에 집중하는 일환으로 가까운 지인들과 

매일 아침 확언과 저녁의 감사 일기를 온라인에 다 같이 올리기로 했다. 

이유인즉슨, 감사 일기의 경우 혼자서 적는 경우는 많은데 

꾸준히 지속되는 경우가 아주 드물다는 걸 목격했기 때문이다.

기도를 꾸준히 하는 습관을 기르려면, 집에서 혼자 하기 보다는 

매일 새벽 교회나 성당에 나가 여럿이 함께하면 중단이 되지 않는다.

불자인 나의 경우, 혼자서 108배를 할 때는 절반도 하기 힘들었는데 

법당에서 도반들과 함께 하는 날은 300배도 거뜬하게 해냈던 경험이 있다. 


확언과 감사일기의 효과도 마음이 맞는 지인 5-6명 정도가 모여

매일매일 꾸준히 하면 서로 격려하고 응원하게 되는 시너지 효과가 있어서 

지속력도 좋아지고 더 고무되는 듯하다. 

 

확언은 빌게이츠의 자성 예언에 대한 인터뷰로 세간에 알려졌다.

확언이란 한 마디로 아침에 하루를 시작할 때 

스스로 긍정의 언어로 자신을 축복해주는 것이다. 

빌게이츠는 매일 아침 집을 나서면서 

"나는 날마다 내 자신에게 두 가지 최면을 건다. 

오늘은 왠지 큰 행운이 올 것 같다. 나는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 

라는 문장을 거울 속의 자신을 보며 매일 말해준다고 한다. 

보다 좋은 에너지로 하루를 시작하기 위해서. 

아마도 태권도나 합기도에서 기합을 넣는 것과 같은 원리인 것 같다. 

감사일기의 경우 어떤 부정적이고 힘든 상황에서도 

만물에 감사해하는 마음을 우선으로 새기자는 취지인데 

각자가 편한 스타일대로 매일 빼먹지 않고 3-5가지 정도 써보는 게 적당한 듯하다. 


감사일기의 경우 대부분 사람들이 좋은 일, 기쁜 일은 쓰기가 쉬운데, 

정작 힘든 일이 생기거나 내 감정이 부정적으로 흐르는 날은 

정말 한 단어조차 쓰기 힘들어진다고 한다. 

나도 1년 가까이 감사 일기를 쓰면서 자주 경험했던 일이다. 

하지만 감사일기에 이런 명구가 있다. 


 그러니까 감사! 

 그럼에도 감사! 

 그럴수록 감사! 

 그것까지 감사! 


우리의 행복과 감사는 어쩜 돋보기나 현미경으로 

자세히 들여다 볼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감사일기의 형식에는 다양한 버전이 있는데, 

그중에서도 오프리 윈프리의 감사일기가 꽤 유명한 편이다. 

처음 그녀가 본인의 감사 일기를 책에서 공개했을 때 

세간의 사람들은 엄청난 기대를 했다고 한다. 

어마어마한 부자인데다, 화려한 일상에 대한 대중적인 호기심이었는데 

정작 그녀의 감사일기는 너무나 소박하고 평범했다고 한다. 

브래드 피트와 같이 잘생긴 배우와 할리우드의 멋진 식당에서 

비싼 점심 식사를 즐길 수 있어 감사했을 것 같지만, 

스케줄 이동 중 우연히 길가에서 마주친 작은 들꽃을 보고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어 감사하다는 소박한 내용들이 더 많았다.


최고의 부모는 아이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며, 

늘 긍정적으로 밝게 비춰준다고 한다. 

하지만 일상이라는 쳇바퀴 속에서 어떤 삶이 다가와도 

기꺼이 살아내야 하는 우리 부모들에게는 그것 또한 녹록치 않다. 


지난 1년 가까이 확언과 감사일기를 쓰면서 가장 크게 바뀐 점은 

간혹 입에서 나오던 생활과 환경에 대한 불평, 불만, 특히 

부정의 언어들이 확연히 줄어들었다는 것이다. 

매일 매일 긍정의 언어로 샤워를 하다 보니, 나도 모르게 

남편이나 아이들에게도 자꾸 축복과 긍정의 말을 저절로 하게 된다. 

각자의 우주에서 때론 힘들게 열심히 살다가 마음이 흔들리거나 힘든 날도 

엄마이자 아내인 나로부터 긍정의 피드백을 받은 가족들은 

잠시 의기소침하거나 다운 되다가도 

언제 그랬느냐 듯이 또 다시 금방 회복하게 된다. 


중고등 두 아이의 첫 기말고사를 앞두고 다른 과목보다도 특히 

수학 선행을 하지 않은 고등 딸아이가 불안해해서 며칠 전 꼭 안아주었다. 

"입시를 앞두고 있지만 수학 100점이 사실 중요한 것 아니야, 

네가 어떤 수학 점수를 받아도 엄마는 그 점수보다는 너의 본질을 믿어! 

앞으로 네가 원하는 진로에, 네 인생에 꼭 필요한 수학 점수는 반드시 받을 꺼야, 

그러니까 너무 불안해하지 마!" 

이런 내 말을 가만히 듣던 딸아이는 잠시 글썽거리더니 

이내 흔들리던 그 눈빛이 금방 차분해졌다. 


OPTIMISM FINDS A WAY! 

긍정은 어떤 최악의 상황에서도 해결책을 찾아낸다. 

때론 흔들릴 수도 있지만 나는 내 아이들과 

나의 긍정을 늘 믿으며 나아갈 것이다.






글을 쓴 이소영 선생님(닉네임 연이훈이맘)은 

푸름이닷컴 14년차 회원으로 고1, 중1 남매를 둔 엄마입니다.

강남 학부모 아카테미, 미술심리상담 부모교육, 서울가족학교 청소년 부모교실,

학부모 독서교육전문가 과정, 강남교육지원청 스토리텔링 영어과정 등을 수료했고, 

전시장에서 통역 활동과 교육 매거진 <엔써>의 학부모 기자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서울시 교육청 진로코치위원과 서울시 청소년 미디어센터 

유스내비 멘토맘 및 강사과정을 수료하고 강남구 지역장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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