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이 필요합니다.

SITE MAP

#투샷, 결이의 숫자 세상.

       

경험으로 지나왔던 시간들을 이렇게 나눌 수 있음에 감사해요.

그때는 아이에게 무엇을 주는지도 모르고 그냥 살아내기 바빴는데

지나고 보니 해준게 많네요.

내가 뭘? 그거 가지고 뭘? 다들 그 정도는 하는데 뭘?

겸손이라 생각했던 이런 생각들은 실은 나를 인정해 주기가 힘들었던 것 뿐이에요.

우리 다 같이 인정해 주고 이제부터 쭈욱 달려볼까요?

이제 시작합니다.


결이는 숫자를 좋아하고 사랑하는 아이에요.

2살쯤 부터 숫자에 호기심을 보이기 시작하여 처음에는 엘리베이터를 타면

숫자를 읽어주는 아빠, 엄마를 보면서 아이의 시선은 엘리베이터 숫자로 향하게 되요.

이렇게 시작된 엘리베이터 숫자 놀이는 우리 아파트를 넘어 

다른 아파트에 원정을 가기 시작해요.

여기서~한가한 새벽 시간을 이용해서 몰래 탄 적도 수도 없이 많아요.

옆 동네 또 다시 옆 동네 하이에나처럼 다른 아파트 엘리베이터를 접수하기 시작해요.

어느날 새벽에 계속 엘리베이터를 타니 주민분께서 물어 보세요?

/여기 사세요?

/아^^네~여기 친인척이 살아요. 거짓말 많이 좀 했어요^^

돈 들어가는 것도 아닌데 발품이라도 신나게 팔고 다녔죠.




엘리베이터에 있던 시선이 자동차 번호판으로 순간적으로 이동해요.

주차장에 있던 차들은 결이의 표적이 되서 신나게 읽어 주면서

큰 소리로 라임을 넣어서 읽어주네요!

오래 걸어다니면서 온동네 자동차 번호판을 읽으려니 다리가 아프겠죠.

그럼 저는 아이를 안고 어쩌다보니 운동을 하게 되었네요. 효자네요. 짜식^^

이렇게 온 동네를 아이와 순회 공연하면서 아이는 전화번호에 관심을 가져요.

어느날 집에 날아온 전화번호 광고책이 저희의 은인이에요.

그때부터 지하철, 기차, 친인척, 식당 등등의 대표번호에 관심을 가졌어요.


집안을 온통 대표번호로 도배를 하면서 새로운 대표번호를 끊임없이 교체해 주네요!

어느날 지인이 집에 놀러 왔는데

/여기가 무당집이냐?

/응. 여기 무당집야. 으쩌라고?

A4 용지와 전지로 가득한 벽은 유사 무당집이 맞구요!

벽지가 안 보일 정도로 가득했거든요^^

그렇게 상호명과 전화번호를 같이 번갈아 서로 주고 받고 하면서

아이는 자기전에 자장가로 대표번호를 불러달라 이야기 해요.

숫자에 흥을 넣어서 결이가 잘때까지 불러주었어요~




그리고 평상시에 차를 타고 이동할 때는 수다쟁이로 변신합니다.

차를 타고 다닐 때 아이와의 대화의 주제는 무궁무진 해요.

아빠들 운전하면서 수다쟁이로 변신 OK?

교통 표지판에 나오는 숫자를 끊임없이 읽어주니 차 계기판의 숫자와

교통 표지판의 숫자를 비교를 해서 과속 여부를 이야기 해요.

아빠 지금 과속이에요.속도를 줄이세요. 저기 표지판에 50이라고 봤어요.

이때부터 규정속도는 필수에요. 옆에 항상 경찰이 지키고 있네요~


아이가 숫자에 관심을 가질 때부터 차츰 수학동학를 읽어주기 시작해요.

중고, 새책 가리지 않고 마련했어요.

기초부터 아주 어려운 것까지 모두 가리지 않고 구비해 놓은 다음

결이에게 무엇이 맞는지 수시로 보여주면서 무한반복을 해요.


한달에 책 값이 몇 백이 들어도, 또한 책이 부족한 경우 중고 서점을 찾아서

바로 아이한테 읽어주어요.

그때 칼총하고 먹은 커피의 양이 어마무시하죠~

서로 교대로 읽어주면서 베란다의 시원한 바람을 때론 친구삼아

최선을 다했어요. 그렇게 공부 했으면 하버드? 아마도 갔을까요?

그건 아무도 모르니 패스 합니다.


결이는 숫자를 모두 소리내어 읽을 수 있었어요.

허나 비교를 하면 안되니

제가 아이에게 비교하는 의식을 내비치고, 때론 무의식까지 그 마음이

일렁거리면 아이는 귀신같이 확장을 하지 않았어요.

이 정도면 다른 아이들은 확장에 확장을 한다던데 아이는 좀 더디게 가는게

아닌가 생각했었죠?

숫자를 이렇게 좋아하는데 더 확장해줄 방법이 없을까? 끊임없이 고민했했어요.

좁은 틀이라 할지라도 할 수 있는 것을 해볼 수 밖에요


그리고 시간이 지나서 어느덧 결이가 장난감을 몰입하는 시기에

다시 숫자에 빠져들기 시작했어요.

이쯤부터 부모가 성장을 통해 치유를 시작했기에 틀을 넓히고 한계를 크게 잡아볼 수 있었어요.

장난감을 살 떄 아이가 스스로 살 수 있도록 했어요.

마트를 돌아 다니면서 혼자 주저리 주저리 입이 쉬지 않고 가격표를 읽어주네요.

예를 들어 볼께요.

45,500원의 장난감이 있다면 5만원를 내면 4,500원을 거슬러 줄꺼야.

45,500원은 만원짜리 네장에 천원짜리 5장 백원짜리 5개

때론 5,000원짜리 9장 오백원짜리 1개


여러가지 예를 들면서 직접 아이에게 계산을 할 수 있게해요.

이렇게 부연설명과 덧셈과 뺄셈을 주구장창 알려주었어요!

입이 쉬면 뭐 합니까?

말하라고 있는 입인데 신나게 말을 했죠^^


그리고 결이에게 작은 돈으로 스스로 장난감을 사고 가진 돈으로 

물건을 구매 할 수 있는지 부모가 함께 계산해요!

나중에는 아이 스스로 남은 돈을 계산해서 물건을 살 수 있을 정도에요.

부족하면 때론 부모에게 협상을 하기도 했죠! 이럴땐 약간의 센스가 필요해요.

무언가가 사고 싶은 갈증을 느낀 한결이는 쓰고 남은 돈을 남겨서 나눠서 쓰기 시작해요.

아껴써라, 다 쓰지 마라, 이런 말을 하지 않아도 스스로 조절을 해요.

돈을 우습게 보지 않을까? 천만에 말씀 오히려 돈을 어떡해 써야 하는지

돈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어요.

아빠의 월급날을 누구보다 손 꼽아 기다린다는^^


아이가 미디어에 몰입했을 때에요.

미디어에 몰입했을 때도 환경을 내어 줄 수 있어요.

텔레비젼 유료 컨텐츠를 결제할 때도(만화)아이가 스스로 하게 했어요.

아이가 한편에 500원인 컨텐츠를 스스로 결제하기 시작할 때는

/결재를 해도 좋아.

그런데 하루에 몇편을 보는지 한결이가 이야기 하면 아빠가 계산을 해 놓아야해.

아빠도 생활비에 계획을 잡아야 하니까.

얼마를 쓰는지, 몇번을 결재했는지 이야기 해줄래?

결이는 이야기를 해요. 아빠 결이가 500원짜리 6편을 봤으니까

3,000원 결재 했어요.

이런 식으로 아이 스스로 계산을 하기 시작해요!

게임 아이템도 마찬가지로 아이 스스로 돈에 대한 개념을

알 수 있게 아이한테 계산할 수 있게 환경을 마련해 주었어요.

아이가 가지고 있는 용돈과 현재 아이에게 지원해줄 수 있는 금액을

함께 계산하면서 몰입의 창조와 일석 몇조의 이득을 얻은걸까요?


새로운 것을 시작할 때 매번 잘하지 않아요.

넘어지고 일어나면서 아이와 부모 사이의 경험이 쌓이기 시작했어요,


* 정서적으로 안정된 아이는 부모보다 항상 몇 걸음을 앞서 나가요.

따라가다가 다리가 몇번 찢어지고 나니

부모의 틀을 확장하고 이런 마음으로 열심히(죽자 살자 )마음으로 

전국으로 강연과 성장워크숍을 다니기 시작합니다.


마트에 놀러간 어느날 결이는 수학 문제집 몇 권을 가지고 왔어요.

씨익 웃으면서 집에가서 한번 해보자. 재미있겟다 이야기를 해요.


집에 오자마자 아이는 내리 앉은 자리에서 몇권을 깔깔 웃으면서 풀어내기 시작해요.

신기방기죠. 그때 솔직히 놀라 뒤집어졌죠^^

그렇게 신나게 풀어대던 결이가 스스로 그만 풀겠다고 외칩니다.

여기까지, 응 그만 나중에!

쌓인 시간을 스스로 다진 아이는 공부가 아닌 놀이로 스스로 자기 주도적으로 변하더라구요.

부모가 내면의 성장과 치유를 하면 아이는 더 큰 걸음으로 먼저 걸어나갑니다.

부모는 아이의 눈빛만 따라가면 되죠.

너무 쉽죠?

또 모든걸 스스로 하겠다는 아이에게, 할 수 있는 환경을 

또 다른 경험을 해볼 수 있도록 부모는 밝은 혜안을 가져야겠죠?

그렇게 나아가는 아이 뒤에서 신나게 손을 흔들어 주면 만사 오케이!


그 모든 것이 감사하기에.

이제 아이는 또 어디로 홍길동처럼 서해 번쩍 동해 번쩍 할까요?

대비를 할 수 조차 없으니 그냥 엄마 아빠는 매번 배우고 성장할 수 밖에요.


아이들은 저희를 통해 이 세상에 왔을뿐, 저희의 소유가 아니듯

함께 지내면서 열심히 살아가다보면

아이가 훨훨 날아 가는날 쿨하게 손 흔들어 주면 그만 입니다.



보너스로 책을 읽어주다가 졸면 이렇게 묻히는수가 있어요.


자아~쉽죠? 한번 해보세요.

그럼 이만 안녕^^

안녕 못하면 어쩌죠?

그건 알아서들 하셔요^^



번호 연령 제목 글쓴이 시간 조회 추천
로그인이 안되는 분들은... 푸름이닷컴 16:58:33 6 -
[신간] 4월 도서 안내 & 4월 무이자 할부 안내 푸름이닷컴 2020-04-01 322 -
[이벤트] 달님, 성교육 마지막 특가!! 푸름이닷컴 2020-03-28 395 -
주제별 게시글 모음(작업중) 푸름이닷컴 2019-12-25 1243 -
육아경험을 꾸준히 나누는 글 링크(2) 푸름이닷컴 2019-04-11 2383 -
육아경험을 꾸준히 나누는 글 링크(1) 푸름이닷컴 2018-05-28 7361 -
172364 [내면아이] 기록에 대한 저항, 잊기위한 .. (2) 하양이찬이* 12:06:59 28 2
172363 무료 성격검사, 적성검사 해보세요. 푸름이닷컴 10:59:54 24 0
172362 [냉무] 희희 접속 성공 (1) hi-joshua 2020-04-09 25 0
172361 건강한 가족을 위한 정서적 기본원칙 푸름이닷컴 2020-04-09 38 0
172360 가족내 갈등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푸름이닷컴 2020-04-09 28 0
172359 유튜브/게임하는 아이의 자세가 걱정되세.. (1) 하양이찬이* 2020-04-08 54 0
172358 걱정이 사라지는 글... (2) 푸름이닷컴 2020-04-08 64 0
172357 부라알이 자주보여 뭔 뜻인가 찾아봤더니... (2) 푸름이닷컴 2020-04-08 54 0
172356 그대 자신에게서 구하라 (2) 푸름이닷컴 2020-04-08 44 0
172355 존스 홉킨스 대학에서 만든 코로나 19 상.. (2) 푸름이닷컴 2020-04-08 40 0
172354 창의력을 키워주는 질문 200가지 (2) 푸름이닷컴 2020-04-07 61 1
172353 부모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하다 (4) 푸름이닷컴 2020-04-07 93 1
172352 저도 일상 이야기 ^^ (3) 사랑해든 2020-04-07 76 1
172351 이왕 유튜브/게임에 노출되었다면 (4) 하양이찬이* 2020-04-06 109 0
172350 만4세 <초등1학년> 미리 쓰는 한줄 서평 배려육아왕 2020-04-05 73 0
172349 나무도 공짜로 주고, 책도 공짜로 줘요. (3) 푸름이닷컴 2020-04-03 147 1
172348 내 감정은 조율이 잘 맞춰졌을까? 푸름이닷컴 2020-04-03 106 0
172347 만4세 일상 이야기 (1) 배려육아왕 2020-04-03 93 1
172346 Q. 화석의 나이를 어떻게 알아요? 푸름이닷컴 2020-04-02 69 0
172345 글과 그림이 뛰어난 소장용 그림책 (3) 푸름이닷컴 2020-04-02 110 1
172344 옥스퍼드 과학자 20권 시리즈(이미지 추.. (7) 푸름이닷컴 2020-04-02 137 0
172343 land5990님 (1) 하양이찬이* 2020-04-02 77 0
172342 '미안해' 대신 '고마워' (2) 사랑해든 2020-04-01 133 1
172341 우리 머리카락 안의 원자를 보세요. (1) 푸름이닷컴 2020-04-01 100 2
172340 세계 각국의 코로나 대처 자세 (2) 배려육아왕 2020-04-01 92 1
172339 두려움이 빠져야 경계를 줄 수 있어요.(fe.. (2) 하양이찬이* 2020-04-01 88 2
172338 구름빵 작가,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상 수상.. (2) 푸름이닷컴 2020-04-01 72 1
172337 저좀봐주세요ㅠㅠ2 (12) land5990 2020-04-01 171 0
172336 내 나무 심기, 나무를 무료로 준데요. (3) 푸름이닷컴 2020-04-01 73 0
172335 몽테뉴 우려먹기... 푸름이닷컴 2020-03-31 67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