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이 필요합니다.

SITE MAP

끼돌이네 읽기독립

첨부파일 : [다운로드]

끼돌이의 한글떼기 후 읽기독립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 합니다

푸름아버님께서는 읽기독립이란 ‘아이가 tv를 즐겁게 보고 있다가 

보고 있는 tv를 끄고 스스로 책을 꺼내서 책을 읽는 것’이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강연장에서 들을 때는 아..그렇구나 하면서 들었는데

이 읽기독립이라는 단어가 제게로 올 때는 참.... 

아버님의 말씀은 전혀 생각도 나지 않고 [나에게 책을 읽어 달라고 하지 않는 것] 

이라는 아주 엄마 좋을대로 정의로 가져왔었습니다


푸름아버님께서 읽기독립을 위해서는 

쉽고 재밌는 책으로 500권이 필요하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끼돌이가 한글을 똑 뗐다고 느껴지는 시점에 

끼돌이가 좋아할만한 책 중에서 아주아주 쉬운 책을 집중적으로 넣어줬는데요 

도서관에서 빌리기도 하고 책을 구입하기도 하면서 최대한 많이 넣어줬습니다. 

정말이지 500권이 넘어 갈때쯤 되니 끼돌이는 혼자서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끼돌이 혼자 읽게 되었는데도 계속 계속 책을 읽어달라고 하는데 

글밥은 점점 많아지고 만화책까지 읽어주는데도 끼돌이는 여전히 

엄마에게 책을 읽어달라고 하고, 엄마가 책을 읽어주다가 잠결에 글을 잘못읽으면 

‘엄마!!!’하면서 저에게 혼??을 내기도 하였습니다.


책 읽어 주기를 매일, 몇 년 지속하다 보니 

저도 이제 혼자 스스로 봤으면 좋겠다는 마음과 

엄마의 심리에서 끼돌이가 독립을 원하지 않아서 읽기 독립이 안되는건가 

하면서 나 때문에 안되나 하는 자책감이 엄청 몰려왔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그 시간에도 끼돌이는 갑자기 조용하다 싶어 보면 

스스로 책을 꺼내 혼자서 한권 두권 책을 보고 있었습니다. 

끼돌아빠는 그 모습을 보고 끼돌이가 읽기 독립이 되었다고 몇 번을 이야기 했지만 

저는 그때마다 저에게 책을 읽어달라고 하지 않아야 읽기 독립이라며 

끼돌아빠의 옳은 시선을 외면하고 언제쯤 나에게 책을 읽어 달라고 하지 않을까 

그것이 바로 읽기독립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지요.


아무리 제가 아버님 강연을 듣고 육아 강연을 듣고 육아서를 계속 읽어도 

‘아이가 읽어 달라고 할 때까지 읽어주세요’

‘아이는 엄마와 함께하는 시간을 즐기는 중입니다’라는 글귀를 읽어도 

읽기독립에 대해 잘못된 정의를 갖고 있던 저는 

여전히 끼돌이의 읽기독립을 인정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갑자기 엄마가 책을 읽어주는 것에 대해 제 가슴으로 내려왔습니다. 

끼돌이는 10개월부터 매일 엄마가 책을 읽어주고 

자기 전에는 꼭 엄마와 함께 책을 읽던 아이였습니다. 

엄마와 함께 책을 읽던 것은 일상이였고 놀이였던 끼돌이는 

자기전에 엄마와 함께 책을 것이 잠자기 전 의식처럼 행했던 것이었기에 

엄마와 함께 책을 읽고 자는 것이 당연한 일이였던 것이였죠.


그렇게 읽기독립에 대한 잘못된 생각이 가슴에 와닿으니 

제가 아이에게 책을 읽어 주는 행위는 즐거움이 되었고 

엄마의 시선이 편안해 졌더니 아이가 혼자서 책 보는 시간을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후부터는 자기 전에 책을 읽으려고 하면 자기 혼자 읽는 날이 더 많아졌고요 

지금은 ‘엄마 책 읽어줘’라고 말하고는 

‘아니 내가 읽을게’라며 이제는 혼자서 책을 읽고 있습니다.


읽기독립에 대하여 맑은 눈으로 보게 되었더니 

끼돌이의 일상을 더욱 밝게 바라 볼수 있게되었고요 

끼돌이는 즐겁게 놀다가도 책을 보고 엄마에게 책을 읽어달라기도 하고 

혼자서 책을 읽으면서 즐거운 일상을 보내고 있습니다.









번호 연령 제목 글쓴이 시간 조회 추천
로그인이 안되는 분들은... 푸름이닷컴 16:58:33 6 -
[신간] 4월 도서 안내 & 4월 무이자 할부 안내 푸름이닷컴 2020-04-01 318 -
[이벤트] 달님, 성교육 마지막 특가!! 푸름이닷컴 2020-03-28 393 -
주제별 게시글 모음(작업중) 푸름이닷컴 2019-12-25 1242 -
육아경험을 꾸준히 나누는 글 링크(2) 푸름이닷컴 2019-04-11 2383 -
육아경험을 꾸준히 나누는 글 링크(1) 푸름이닷컴 2018-05-28 7361 -
172364 [내면아이] 기록에 대한 저항, 잊기위한 .. (2) 하양이찬이* 12:06:59 26 2
172363 무료 성격검사, 적성검사 해보세요. 푸름이닷컴 10:59:54 22 0
172362 [냉무] 희희 접속 성공 (1) hi-joshua 2020-04-09 23 0
172361 건강한 가족을 위한 정서적 기본원칙 푸름이닷컴 2020-04-09 36 0
172360 가족내 갈등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푸름이닷컴 2020-04-09 28 0
172359 유튜브/게임하는 아이의 자세가 걱정되세.. (1) 하양이찬이* 2020-04-08 54 0
172358 걱정이 사라지는 글... (2) 푸름이닷컴 2020-04-08 63 0
172357 부라알이 자주보여 뭔 뜻인가 찾아봤더니... (2) 푸름이닷컴 2020-04-08 54 0
172356 그대 자신에게서 구하라 (2) 푸름이닷컴 2020-04-08 43 0
172355 존스 홉킨스 대학에서 만든 코로나 19 상.. (2) 푸름이닷컴 2020-04-08 40 0
172354 창의력을 키워주는 질문 200가지 (2) 푸름이닷컴 2020-04-07 59 1
172353 부모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하다 (4) 푸름이닷컴 2020-04-07 93 1
172352 저도 일상 이야기 ^^ (3) 사랑해든 2020-04-07 75 1
172351 이왕 유튜브/게임에 노출되었다면 (4) 하양이찬이* 2020-04-06 109 0
172350 만4세 <초등1학년> 미리 쓰는 한줄 서평 배려육아왕 2020-04-05 71 0
172349 나무도 공짜로 주고, 책도 공짜로 줘요. (3) 푸름이닷컴 2020-04-03 146 1
172348 내 감정은 조율이 잘 맞춰졌을까? 푸름이닷컴 2020-04-03 106 0
172347 만4세 일상 이야기 (1) 배려육아왕 2020-04-03 93 1
172346 Q. 화석의 나이를 어떻게 알아요? 푸름이닷컴 2020-04-02 67 0
172345 글과 그림이 뛰어난 소장용 그림책 (3) 푸름이닷컴 2020-04-02 107 1
172344 옥스퍼드 과학자 20권 시리즈(이미지 추.. (7) 푸름이닷컴 2020-04-02 136 0
172343 land5990님 (1) 하양이찬이* 2020-04-02 77 0
172342 '미안해' 대신 '고마워' (2) 사랑해든 2020-04-01 131 1
172341 우리 머리카락 안의 원자를 보세요. (1) 푸름이닷컴 2020-04-01 99 2
172340 세계 각국의 코로나 대처 자세 (2) 배려육아왕 2020-04-01 90 1
172339 두려움이 빠져야 경계를 줄 수 있어요.(fe.. (2) 하양이찬이* 2020-04-01 88 2
172338 구름빵 작가,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상 수상.. (2) 푸름이닷컴 2020-04-01 72 1
172337 저좀봐주세요ㅠㅠ2 (12) land5990 2020-04-01 169 0
172336 내 나무 심기, 나무를 무료로 준데요. (3) 푸름이닷컴 2020-04-01 73 0
172335 몽테뉴 우려먹기... 푸름이닷컴 2020-03-31 67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