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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호 독서칼럼 46회] 국어와 영어 성적을 결정하는 독서

[정용호 독서칼럼 46회]

국어와 영어 성적을 결정하는 독서 








  

우리 부모들이 공부할 때 주요 과목은 ‘국영수’였습니다. 

중학생(2017년 현재 중3)인 제 딸에게도 주요 과목은 국영수입니다. 

국어, 영어, 수학이 주요 과목이고요, 

그 다음으로 사회, 과학, 한국사를 중요하게 여깁니다. 


국영수가 주요 과목인 것은 초등학교 때부터 

고등학교 때까지 계속 적용되고, 대입 수능 시험 때에도 적용됩니다. 

그리고 국영수를 잘 준비해 놓은 아이들은 학교 시험 기간 중에는 

국영수보다 사회, 과학, 한국사 등의 과목에 시간과 노력을 더 들여 

최상위 성적을 유지하는 전략을 사용합니다. 

반대로 국영수 준비를 충분히 하지 못한 아이들은, 

시험 때 국영수와 타 과목 모두를 신경 써야 합니다. 

결국 예전이나 지금이나 국영수 싸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국어와 생물 공부를 비교해 보겠습니다. 


생물은 어떻게 공부했나요? 

무지막지하게 외웠습니다. 3대 영양소는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이고요,

대표적인 소화액으로는 침에 있는 아밀라아제, 

위에서 분비되는 펩신, 이자에서 분비되는 트립신 등이 있습니다. 

30여 년이 넘은 지금도 기억이 납니다. 

시험 범위 내의 내용을 달달 외우면, 시험 시간에 문제 푸는 데 

30분도 걸리지 않았습니다. 진정한 암기 과목이었죠. 


그에 비해 국어는 어땠나요? 

국어도 암기할 것이 적지는 않았습니다. 

시의 경우에도 청록파이니, 은유법이니, 주제는 무엇이고 등등. 

하지만 국어 시험 공부는 늘 뭔가 애매했습니다. 

생물처럼 외우기만 해서 되는 과목도 아니었고, 

수학처럼 공식을 외우고 시험에 나올만한 유형의 문제를 많이 풀어봐도 

완벽하게 대비되지 않았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그 이유는, 국어 시험 문제의 70% 가량이 배경지식을 확인하는 

문제도 아니고, 공식을 적용해서 풀 수 있는 문제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국어 시험 문제의 70%는 읽기 능력을 평가하는 문제입니다. 

제시문을 읽고, 문제를 읽고, 제시문 내에서 또는 제시문을 근거로 

행간의 의미를 읽어 내거나 추가 내용을 유추해야 하는 문제입니다. 

이를 통칭 ‘읽기 능력을 평가하는 문제’라고 합니다. 


읽기 능력은 ‘아는 것’이 아니라 ‘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수영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얻으려면 대회날 수영을 잘 해야 합니다. 

국어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얻으려면 시험 때 잘 읽어야 합니다. 

이는 영어도 마찬가지입니다. 

국어와 영어는 한글이냐 영어이냐만 다를 뿐 둘 다 

읽기 능력을 평가하는 과목입니다. 

그리고 읽기 능력은 어느 날 갑자기 잘 할 수도 없고, 

다른 사람보다 2배로 빨리 잘 하게 할 수도 없습니다. 

결국 어려서부터 꾸준히 훈련을 해야 하는데요, 

국어와 영어 시험에서 읽기 문제와 가장 유사한 형태의 

읽기 연습이 바로 독서입니다. 

그래서 책을 많이 읽은 아이들이 국어와 영어에 유리할 수 밖에 없습니다. 


반대로,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언어 지능이 뛰어난 소수의 아이를 제외하고는, 

책을 읽지 않으면 국어와 영어를 잘 할 수가 없습니다. 

국어와 영어를 잘 하는 아이들은 둘 중 하나입니다. 

언어 지능이 좋거나 책을 많이 본 아이입니다. 


주요 과목인 국어와 영어를 제대로 잘 잡고 싶으신가요? 

그렇다면 초등 2학년 전까지 읽기 능력과 습관 잡는 데 집중하세요. 

그리고 초중고 전체를 봤을 때에는 비문학 독해 훈련을 꾸준히 해야 합니다. ^.^










 

글을 쓴 정용호님은 유아, 초등 학습 전문가로

"행공신(행복한 공부의 신)"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으며,

저서로 <우리아이 수학고수 만들기>, <우리아이 독서고수 만들기>가 있습니다. 

본 칼럼은 <우리아이 독서고수 만들기>의 내용을 토대로 정리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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