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 교수가 말하는 올바른 공부 습관과 방법
<공부책: 천재 교수의 단순한 공부원리>
조지 스웨인 저 | 유유
1. 가장 알맞은 책을 선택하라
자신의 목적에 가장 알맞는 책을 골라 철저하게 공부한다.
어떤 책이 목적에 맞는지는 상황에 따라 다르다.
어떤 주제에 대해 이제 막 공부를 시작했다면 모든 내용이 담긴
어려운 책이 아니라 초보적인 내용을 다룬 책을 골라야 한다.
가장 훌륭한 초급 개론서를 골라 그 책에서 핵심을 배워야 한다.
개론서를 통해 사고의 뼈대 또는 틀을 형성하고
그 주제를 좀 더 정교하게 다룬 책으로 관심을 넓혀나간다.
2. 한꺼번에 너무 많은 주제를 공부하지 마라
당장 피부에 와닿는 유용한 주제를 가장 먼저 선택하고
그것을 철저하게 공부하라.
한 가지 주제를 한 번에 몇 시간씩 힘껏 공부해서 집중력을 키워라.
그러다 지치면 다른 주제로 전환하거나 휴식을 취하라.
한꺼번에 너무 많은 주제를 공부하기로 마음먹고
성급하게 뛰어들었다가 쉽게 포기하고 다른 것으로
넘어가는 식으로 힘을 낭비하지 말라는 것이다.
3. 서두르지 마라
서두르는 것도 나쁜 공부 습관이다.
충분히 생각할 시간을 갖고, 그것을 철저하게 이해하고
숙달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공부해야 한다.
이런 마음가짐을 가지고 끈기 있게 공부하다 보면
짧은 시간에 더 많은 것을 해낼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된다.
4. 진지하게 공부하라
처음 공부를 시작할 때부터 무엇을 얻고자 하는지
확실하게 개념을 세우도록 하라.
5. 적절하게 건너뛰는 능력을 익혀라
책에 인쇄된 모든 단어를 반드시 다 읽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상황에 따라 어느 부분을 건너 뛰어도 좋은지 판단하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공부를 통해 무엇을 얻고자 하는지를 알면
이런 능력을 습득할 수 있다. 부주의하게 겉핥기 식으로
읽는 습관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6. 체계적으로 공부하라
과목마다 시간을 정해 놓고 구체적인 계획에 따라
규칙적으로 공부해야 한다. 계획 없이 돌발적으로
행동하는 학생은 아무 것도 이루지 못한다.
7. 집중력을 키워라
평범한 사람과 똑똑한 사람의 차이는
집중력을 발휘하는 능력에 달렸다.
제법 긴 시간 동안 한 가지에 완전히 집중(몰입)하는
훈련을 꾸준히 해야 한다. 그런 능력을 갖출 수만 있다면
그보다 더 가치 있는 일은 없다.
8. 응용하라
공부한 것은 반드시 응용해 본다.
책에만 의존하지 말고 가능한 한 직접 관찰하고 실험하고
실제 현장에서 경험하도록 한다.
이렇게 하면 배운 것이 진정 자신의 것이 된다.
책으로만 배운 지식은 그것만으로는 별 가치가 없다.
9. 흥미를 유지하라
어떤 과목이건 어려운 부분이 있다.
그러니 난관에 부딪혔다고 낙담해서는 안된다.
일단 난관을 극복하는 법만 배운다면, 그것이 세상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지적인 즐거움을 가져다 준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10. 반복해서 읽어라
중요한 부분은 스스로 철저하게 이해했다고 생각될 때가지
거듭하여 읽는다.
영국 사회학자 허버트 스펜서는 이렇게 말했다.
"책 몇 권을 철저하게 읽는 것이 여러 권을
수박 겉핥기로 읽는 것보다 훨씬 낫다."
11. 독서 카드를 만들어라
책을 읽고 나면 독서 목록을 작성하고
배운 내용을 요약하여 독서 카드를 만든다.
이렇게 목록과 카드를 만들어 두면 예전에 공부한 내용이
필요할 때 다시 찾아서 활용할 수 있다.
12. 틈틈이 복습하라
복습이란 다시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핵심 사항을 올바른 관점에서 빠르게 훑어보는 것을 의미한다.
조지프 랜던은 이렇게 말했다.
"복습할 때는 주제의 큰 줄기를 잊지 않도록 하는데 중점을 둔다.
복습하는 습관은 공부하는 내용을 완벽하게 흡수할 수
있게 하는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13. 휴식 시간을 가져라
기분 전환을 위해 특별히 시간을 정한다.
오락이나 가벼운 읽을거리를 즐길 때는
앞서 하던 공부의 문제를 신경쓰지 말아야 한다.
14. 신체를 단련하라
건강을 지키는 일이 책에서 읽은 지식을
머릿속에 쑤셔 넣는 것보다 훨씬 중요하다.
정신력을 극대화하려면 무엇보다도 몸이 건강해야 한다.
반대로 해석하면,
몸이 지치면 정신이 제 기능을 못한다는 말이 된다.
어떤 환경에서 가장 공부가 잘 되는지 관찰해 두었다가
그런 환경을 만들고 공부해야 한다.
MIT 교수가 강조하는 학습법은 "이해하는 것".
겉핥기 식이 아니라 철저하고 분명하게 "이해하는 것"
많은 부분을 하려 하지 말고, 조급해 하지도 말고,
공부한 곳만큼은 철저하게 "이해하는 것".
복습은 다시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핵심을 빠르게 훑어보며 주제의 큰 줄기를 잊지 않는 것.
책 전체를 종합해서 보자면...
무조건 읽고 암기하는게 아니라 자기가 이해할 수 있는
방식으로 재해석을 하고(철저하게 이해),
그걸 잊지 않도록 복습하는 것!!!
"어떤 이유에서든 집중해서 읽을 수 없을 때는 책장을 덮고
잠시 운동을 하거나 휴식을 취하는 등 다른 일을 해야 한다.
그 순간은 적합하지 않은 때이기 때문이다.
그럴 때 억지로 하는 공부는 톱밥을 집어먹으면서 몸에 좋은
음식을 먹고 있다고 자신을 속이는 것이나 다를 바 없다.
단순한 읽기나 암기는 아무런 쓸모가 없다.
"오직 이해만이 힘을 키워줄 수 있다."
- 조지 스웨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