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영어책읽기를 하며 중간중간 팝송을 듣는게 습관이 되었어요~
그중에서도 "비틀즈" 노래를 가장 많이 들은것 같습니다~
(요즘에는 토이스토리의 "유브갓 어 프랜드 미"를 즐겨듣고 있어요..)
"비틀즈.... ?"
예스터데이 부른 옛날 가수?? 로만 알고 있던 관심없던 맘입니다~
3년전쯤 도서관에서 하는 팝송 수업을 듣게 되며 "비틀즈"에 대해 알게 되었어요~
집에 와서도 노래를 계속 틀고 있으니.
저 들을려고 틀어놓은건데 아이들이 관심을 갖더라구요~
아이들이 관련 책을 읽고 저에게 설명을 해준 적도 있고..
급기야..
제작년쯤이었나요? 폴 매카트니 내한공연에도 아이 둘과 함께 다녀왔어요~
세월이 흘러 이렇게 할아버지가 되었구나... 목소리는 변했어도 열정만큼은...대단하구나.
우산도 없는데 비도 오고 걱정됐지만..
비옷 구해 입으며 둘째는 급기야 졸고 앉아있고.. 셋이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되었습니다~
( 서울과 먼 곳에 살았던지라 표는 못 끊고 안이 보이는 철문에 매달려 봤습니다 ^^;)
부모가 갖는 관심사를 아이들도 그대로 갖는다는걸 다시한번 알게되었습니다~
팝송과 함께 하니 영어책 읽기도 지루하지 않게 잘 이어오지 않았나 싶어요~
육체적으로 피곤한 날엔..
"오늘은 너무 늦었으니 책은 한권만 읽구 노래들을까? 하는 아이 말에
영어책보다 팝송에 더 비중을 둔 날도 있구요~
엄마가 욕심을 버려야 하고... 올라오는 화를 눌러야 할 때도 있습니다~
그런 시행착오를 거쳐 더디나마 조금씩 늘어가고 성장해가는것 같습니다...
모두 화이팅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