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 영어책을 읽은 지가 벌써 1년이 되어가네요~
제목을 아이가 매일 기록하는데
어제까지의 기록 수는 1701번 이네요~
기록을 하게 된 건 재혁아빠의 방법에서 힌트를 얻은 거구요. ^^
하루도 빠짐없이 영어원서 여러 권과 짤막한 신문영어를 제가 읽어주었는데
아이 기분 봐 가며.. 오늘은 네가 읽을래? 하며 조금씩
아이가 읽는 권 수를 늘려주었더니 요즘은 하루 3~5권은 아이가 읽고 있어요~
저는 들어주고요~
파닉스 과정을 따로 하지 않았는데도 새로운 단어도 조금씩 읽어 나가네요~
본인이 읽을 수 있는 책들이 늘어가니 어제 아이가 말하기를...
"이 방법으로 실력이 늘 줄은 몰랐는데 신기하다고~" 하네요.
여전히 저도 매일 1~5권은 읽어주고 있고..
어제는 쉘 실버스타인의 "아낌없이 주는 나무" 원서를 함께 읽었어요~
읽어주면서 작가에 대한 소개 및 내용도 함께 읽어줍니다.
아이가 밤 8시 쯤은 되야 집중이 잘 되는지
항상 8시 전후 시간에 하고 있어요. 팝송도 항상 같이 듣구요~
제가 읽어줄 땐 주로 제 무릎에 누워서 듣네요.
이게 다여서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
연구(?) 해서 계속 접목시켜줘야 겠어요~
아이들이 작년엔 검도를 했었는데.. 올 해엔 학원을 아예 안 다녀 본다고 해서
초등학생이 두 아이 모두 사교육은 일체 안 받고 있습니다... (방과후마져도.. --;;)
"수학"도 어떻게 재미있게 이끌어갈지 올 해의 숙제이구요~
독일어나 프랑스어를 함께 해 보는 게 목표입니다~
강요가 아닌 즐겁게가 목표...
애기 업고 도서관 가서 우연히 뽑아든 첫 육아서가 푸름이 아빠 책...
우리 애기들 어렸을 때 만난 푸름이닷컴이 기본 밑바탕이 되어...
제가 아주 조금씩 조금씩 성장해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