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016년 2월 22일)이 정월 대보름입니다.
전국적으로 날이 흐려 달을 볼 수 없다고 하는데,
달 구경도 인터넷으로 하는 세상...
달궤도 탐사위성(LRO; Lunar Reconnaissance Orbiter)이
찍은 달의 모습입니다.
밝게 빛나는 부분이 별 같기도 하고,
지구의 야경 같기도 하고...
반복해서 보게 되는 매력이 있습니다.
볼수록 신비롭네요.
# 태양계 가족사진!!
태양과 함께 가족사진을 찍으면,
지구는 보이지 않습니다. ㅠㅠ
같은 별인 시리우스, 폴룩스, 아르크투룩스와
사진을 찍으면 태양은 작은 점에 불하고(왼쪽이 태양)...
지금까지 알려진 가장 큰 별, "VY 케니스 메이저리스"와
나란히 서있으면 태양은 육안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 행성과 별의 크기 비교영상
# 태양계 이름의 유래
태양계 행성의 이름은 그리스 인들이 붙인 것으로
이 중 천왕성, 해왕성, 명왕성은 망원경이 발명된 후에 발견됐지만,
기존에 이름을 붙인 것과 같은 맥락으로
그리스로마신화에서 이름을 따서 붙였습니다.
수성(Ｍercury) : 전령의 신 헤르메스(로마식 이름 머큐리)에서 따온 이름.
수성을 헤르메스에 비유한 것은 태양과 가까이 있으면서
빠르게 움직이기 때문이엇을 것으로 추정합니다.
금성(Ｖenus) : 미의 여신인 아프로디테(로마식 비너스)에서 따온 이름.
그리스인들은 금성이 가장 아름답다고 생각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샛별이라는 별명처럼 아침에 가장 아름답게 빛나는 행성
화성(Mars) : 전쟁의 신인 아레스(로마식 마르스)에서 따온 이름.
화성이 붉은 색이라 전쟁을 연상한 듯 보입니다.
목성(Ｊupiter) : 제우스(로마식 쥬피터)에서 따온 이름.
가장 큰 행성인 목성에 제우스란 이름을 붙인 것입니다.
토성(Ｓaturn) : 시간의 신 크로노스(로마식 새턴)에서 따온 이름.
토성에 크로노스라는 이름을 붙인 것은
행성중에서 가장 느리기 때문이라는 해석이 있습니다.
천왕성(Ｕranus) : 하늘의 신인 우라노스에서 따온 이름.
아들인 크로노스에게 쫓겨났기 때문에 천왕성을 발견한 보데는
토성보다 멀리 있다는 점에서 우라노스라고 이름을 붙인 듯 합니다.
해왕성(Ｎeptune) : 바다의 신 포세이돈(로마식 넵투누스)에서 따온 이름.
청록색 빛이 났기 때문에 바다의 신을 따서 이름을 지었습니다.
명왕성(Ｐluto) : 지하세계의 신인 하데스(로마식 플루토)에서 따온 이름.
명왕성이 너무 작고 보이지 않아 이같은 이름이 지어진 것으로추정합니다.
행성 이름의 유래에 대해서는
다음 팁(TIP!!)에 올라온 내용을 수정한 것입니다.
원글의 출처는 http://tip.daum.net/question/38928400
# 위성의 이름은...
각 행성의 위성은 행성 이름과 관련된 인물로 이름을 붙였습니다.
가령 목성(제우스)의 위성인 경우, 이오, 에우로페, 가니메데스, 칼리스토는
제우스가 좋아했던 연인의 이름을 따서 지은 것이고,
명왕성은 저승의 신이므로 위성인 카론은
죽은 자를 저승까지 데리고 가는 뱃사공 이름에서,
닉스는 어둠의 여신 이름에서,
케르베로스는 지옥의 문을 지키는 개 이름에서 따서 붙인 것입니다.
달은 예외...
우리나라에서는 달, 영어로는 moon, 그리스어로는 luna로 불립니다.
달탐사 위성의 이름은 "Lunar Reconnaissance Orbit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