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라서 그랬을까?
알고도 못했을까?
난 그게 그렇게 궁금하다.
많은 엄마들이 게시판에 글올리는 걸 보면서
너무나 안타까운 생각이 많이 든다.
아이와 씨름하다.. 씨름하는 이유를 몰라 글을 써 올리는 거 같기도 하다.
떼쓰고 반항하고 뒤집어지고..."
왜 이런 일들이 그렇게 많이 일어날까?
모두가 잘 알지 못해서 그런 거 같다.
그렇다면
그동안 교육기관에서는 무얼 가르첬을까?
돈버는 기술만 가르쳤을까?
남보다 더 잘되는 방법만 가르쳤을까?
출세하는 방법만 가르쳤을까?
왜 사람을 창조하는 문제는 그토록 소외되고 있을까?
사람 만드는 과정이 잘못되면
어려서부터 떼쓰고 반항하고 뒤집어지는게 점점 자라
폭력과 증오
서로 네탓이라고 하는 불신으로 발전한다.
이러한 것들이 왜 생기는지?
어디서 부터 초래되고 있는지?
가르칠려고도 안 하지만
알려고도 안 하는 거 같다.
사람이 만들어 질 때
어떻게 만들어 졌길래
계속 그런 악순환의 고리가 끊어지지 않을까?
사람이 태어나기 전부터
사람은 원래 그런걸까?
사람은 사람이 만든다.
사람이 처음 만들어질때는
마음도 정신도 없는 상태에서
마음이 생기고
정신도 생긴다.
어떤 마음이 생기느냐는
역시 사람이 하기에 딸린 것이다.
어떤 정신상태가 되느냐도 역시 사람 가르치기에 딸렸다.
그러면 사람은 왜 못할까?
교육기관에서 못하면
가정에서라도 해야 한다.
엄마아빠는 다 어디가고
할머니 할아버지는 다 어디 갔을까?
모두가 지금여기에 있다.
다만 역할을 안 할 뿐이다.
이유야 많다.
변명을 늘어놓기 시작하면 끝이 없다.
당장 먹고 살아야 하니까..
그러나 요즘은 한 사람만 벌어도 굶지는 않는다.
그러나
내가 직장생활을 안하면
뭔가 모자라는 사람 취급받을까봐 너도 나도 직장으로 내 몰린다.
정작 직장에서 돈버는 일이
사람을 만드는 일보다 더 가치가 있단 말인가?
기계공인 조셉 스세딕은
아기가 태어나기 전부터 배우기 시작한다는 걸 어떻게 알았을까?
태아가 5개월 부터는 분명히 말을 듣게 된다는 걸 어떻게 알았을까?
아기가 뱃속에서 아무 할 일이 없어 심심해 한다는 걸 어떻게 알았을까?
뱃속아기에게 의식을 집중시키면 아기가 엄마의 의중을 알아차린다는 걸 어떻게 알았을까?
왜 이런 지식을 아는 남자가 있지만 모르는 남자는 더 많을까?
대부분의 남자들은 세속적이고 자극적인 즐거움을 따라 향락을 좋아하는 거 같다.
외부로 나타나는 것만 볼 줄 알고
내면에 잠재되어 있는 신비는
알려고도 하지 않는다.
관심이 어디에 있는 가가 문제다.
과연 사람을 만드는 일이
출세하고 돈많이 버는 것보다 가치가 없다는 말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