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놀기의 중요성
특별한 자녀교육 방식과 문화로 유명한
유대인은 일에 대한 철학도 독특합니다.
‘열심히 일해라’가 아닙니다. ‘우선 잘 쉬어라’입니다.
철저히 지키는 안식일은 세계에 흩어져 사는
유대인의 삶을 규정하는 가장 중요한 원칙입니다.
유대인은 안식일뿐 아니라, 6년을 열심히 일한 뒤
정확히 1년을 쉬는 것을 철칙으로 합니다.
그래서 그들이 다른 민족은 따라가지 못하는
창의적인 민족이 될 수 있었다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잘 노는 사람은 타인의 마음을 잘 헤아려 읽기에
다른 사람의 말을 잘 알아듣습니다.
그리고 잘 노는 사람은 가상 상황에 익숙한 경향이 있습니다.
놀이를 할 때는 항상 가상 상황에 대한 상상력이 필요합니다.
놀이의 본질은 상상력이기 때문이지요.
‘나’를 객관화해 바라보는 능력도 덩달아 높아집니다.
자신을 돌이켜보는 것은 하나의 가상 상황에
나를 세워놓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자신을 잘 파악하면 자기가 좋아하고 잘하는 일이
무엇인지 알 수도 있습니다. 결국 잘 노는 사람이
행복한 삶을 잘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놀기의 힘’은 이렇게 간단한 원리이지만
엄청난 잠재력을 발휘합니다.
놀기의 창의성은 ‘낯설게 하기’에서부터 시작됩니다.
너무 익숙하기에 아무도 깨닫지 못하는 것을
새롭게 느끼도록 해주는 사람은
근면 성실한 이들이 아니라 바로 ‘잘 노는 사람들’입니다.
어릴 때일수록 잘 놀아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성인은 낯선 것을 익숙하게 만들지만,
아이들은 익숙한 것도 낯설게 보는 능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기발한 상상력을 보이는 아이들을 보면
이러한 사실이 더 쉽게 이해됩니다.
‘놀이’는 아이들에게 창의력의 원천입니다.
출처: 부산아동상담센터 유니즈
http://blog.naver.com/uniz7942/22008990297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