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물은 고무 튜브와 성냥개비(또는 이쑤시개)
먼저 튜브 하나만 연결하면
자동차의 유니버셜 조인트가 만들어 집니다.
예각, 직각, 둔각에 대해서도 알려줄 수 있죠.
튜브 3개를 연결하면 트라이앵글이 됩니다.
튜브 4개를 연결하면 스퀘어가 만들어 지죠.
스퀘어를 누르면 마름모(rhombus)가 됩니다.
오각형(펜타곤)을 위에서 누르면 배 모양으로 변합니다.
좌우 측면에서 압력을 가하면 집 모양으로 변하네요.
측면에 압력을 더 가하면 삼각형이 됩니다.
이런 놀이는 압력이 주어질 경우
어느 곳이 가장 큰 하중을 받는지를
눈으로 보여줄 수 있습니다.
구조물에서는 하중을 분산시키는 것이 중요하죠.
예를들면 트러스트 구조의 다리를 만들었다면,
가장 많은 하중을 받는 부분이
가장 고장나기 쉬운 곳이며,
집중 관리를 해야하는 부분입니다.
(성수대교의 붕괴에서 보듯이...)
그 구조물이 움직이는(운동을 하는) 구조물이라면
가장 많은 운동(동작)을 하는 곳이
가장 고장나기 쉬운 부분이죠.
위에서 누르는 하중을 분산시키기 위해
터널이나 다리의 교각을 아치형으로 만드는 이유도
설명해 줄 수도 있습니다.
육각형의 구조를 헥사곤이라 하죠.
역시 압력을 가해 직사각형(rectangle)으로도,
평행사변형(parallelogram)으로도 만들 수 있습니다.
튜브를 이용해 입체 도형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고무튜브 중간을 송곳으로 뚫어 구멍을 낸 후,
튜브가 교차되도록 끼우기만 하면 됩니다.
그렇게 해서 만든 입체 도형들입니다.
이렇게 도형을 직접 만들어 보는 수업을 진행하면
돈도 거의 안들며, 1인 1교구로 교구로
수업도 재미있게 진행할 수 있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