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 가까운 진례에 있는 클레이아크 미술관에 다녀왔습니다.
입구예요.
매표소에서 표도 사갖고 들어갔습니다.
현재 전시는 저어기 왼쪽의 위쪽 건물 한곳에서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입장료가
어른 1인당 천원인듯 했어요. (제가 계산 안해서 확인을 제대로 안했습니다.)
사진에서 오른쪽에 보이는 커다란 건물이 돔전시관인데 보통 특별전시를 많이 하는 곳이라 합니다.
3월 말에 새로운 전시가 시작 된다 하네요.
왼쪽건물은 현재 타일공예체험을 할수 있는 곳입니다.
저희는 일단 윤후가 관심을 보이지 않는 관계로 패스 했습니다.
돔전시관을 지나 계단이 나오는데 그냥 무작정 뛰어올라가시는 윤후님..
아직까진 표정이 밝지요?
..... 바람이 세차게 부는 날씨라 추웠답니다. 결국 인상을 쓰시네요. ㅎㅎ
드디어 전시관 도착!!! 신나셨어요.
건물에 들어와 아빠에게 들려있던 윤하를 내려주니 좋다고 신나하더니 요리조리 두리번 거립니다.
그러고 첫번째 전시실 들어왔는데 마냥 신기한 윤하님.. 요리조리 둘러보더니
발바닥 모양 스티커보고 손가락질 하며 뭐라뭐라 하시네요.
몇몇조형물들을 보며 지나가다 보니.. 이런 것도 만들어져 있습니다.
오옹~ 재미있겠다.
윤후도 만들고 싶다 하네요. 신랑과 의논해서 참가해볼까 고민해봅니다.
윤하님은 신나셨습니다. 뭐가 그리 신나신지..
그냥 마냥 가고픈대로 돌아다닐 수 있어서 그럴까요?
잠시 휴게실 타임!
윤하야 뭐하니?;;;;
다음 전시실로 가기 위해선 계단을 올라가야 합니다.
우리 윤하님.. 냅다 뒤도 안보고 계단으로 가셔서는 척척 올라가십니다.;;;
중간중간 옆에서 올라가는 다른 사람들을 찬찬히 구경하며
갈길을 가시는 윤하님..
올라가니 이런 전시를 하고 있네요.
사진을 못찍게 하여 눈으로 감상만 하고 왔답니다.
참고로 빛에 관한 조형물을 전시 하고 있었답니다.
다 보고 나오니 맞은편 도자기 체험관 앞에 요런 조형물이 있네요.
제 옆쪽에 용을 닮은 조형물에서는 남자형제 둘이 상상력을 발휘하여 용자동차인지, 비행기인지, 기차인지 모를
탈것을 운전하며 놉니다. 왠지 푸닷 아이들 같은 느낌이 드는 것이 아이들 어머님이 큰아이의 요구에 따라 요리 조리 왔다갔다 하시며 응해주시네요.
이걸 보시던 우리의 윤후님.. 형아를 따라 탈것 놀이를 시도 합니다.
다만 수줍어서 같이 놀자고 덤비진 못하고 혼자 수줍게 노네요. ㅎㅎㅎ;
그 옆 건물 입구 계단에서는 또 윤하가 계단을 올라갑니다.
지치지도 않는 열정..~!! 저도 본받아야겠어요.
도자기 체험관에서는 체험비 15,000원으로 도자기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굽는데 시간이 걸려서인지 구워지면 택배로 발송해준다 하네요.
일단 이것도 패스~ 오늘은 그저 미술관이 어떤 모습인가 구경하러 왔으니깐요.
더이상 볼것이 없어 이제 집으로 발길을 돌립니다.
날이 좋으면 여기저기 앉아서 사진도 찍겠는데..
바람이 너무 차네요.;ㅇ;
마지막으로 멋진 조형물 앞에서 한컷..
다음번 돔 전시관에서 전시가 시작되면 다시 와야겠어요.
외부 전시물들도 윤후의 흥미를 끌고 이런저런 체험을 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있어서 좋네요.
날 따시해지면 이쁘게 옷들 입혀서 외부에서 사진도 찍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 번엔 김밥이라도 싸들고 와봐야겠네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