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직접 두부만들어보았어요
두부는 거의 매일 아이한테 주고자하는데..혹 유기농매장에서 구입을 못할땐
헐수없이 일반마트가서 국내산 이따금 사는데
살때마다 찜찜하더라구요
중앙시장 3번 버스탈때마다 두부파는옆에서 항상 버스를 기다리는데..
볼때마다 함 만들어볼까하다...
오늘에서야..
콩은 진작에 친정엄마가 농사지어 준게 있었는데...
준비물 : 콩.믹서기.베포자기(없음 행주용으로 나온걸로 대체).거름체(구멍빵빵뚫린..집에있는걸루다)
소금.식초.물
저는 까만콩으로 했어요
12시간정도 불리고
믹서기가 그동안 없어서 드뎌 오늘 3만원짜리 구입했어요 ㅋㅋㅋ
콩갈고 간콩 보자기에 부으면 콩물나옵니다
콩들어간 보자기 꾹꾹 짜주고...요거 연우가 많이 재미있어하네요
콩물나오고 비지는 엄청 많이 나왔어요
그걸로 돼지고기.김치 송송 썰어서 비지장 끊여주고
까만콩으로 하니 색이 거시기합니다만...맛은 끝내줘요
올겨울 울식구 이 비지장 맛에 푹 빠졌었는데...
간수만들어야죠
물.식초.소금 넣어서 휘저어주시고
거른 콩물 센불에 끊이다가 끊어오르면 약불로 7~8분 더 끊이고
만든 간수물 넣어주고 두세번 저어주기
너무 많이저어주면 안뭉침
뚜껑덮고 20분정도 ..몽글몽글 뭉쳐집니다
몽글몽글 뭉쳐진것이 순두부입니다
양념장 넣어주니..
마침 배고프다는 연우 맛나게 먹더라구요
그리고 몽글몽글 순두부 체위에 보자기 얹고 그위에 붓기
그리고 무거운거 위에 올려놓고 2시간 정도 놔두면
단단한 두부
연한두부..즉..찌개용두부원하심 1시간정도
처음이라 실패할까봐 조금만 해보았어요
그래서 두께는 두껍진않치만 단단하게 간도 잘된듯..
울 연우가 좋아하는 두부조림까지....
해보니 넘 쉽네요~~
두부체험가지마시고 여유롭게 집에서 아이들이랑 해보세요!
비율 뭐 그런거 안재고 걍 눈대중으로 했음돠
실패할줄알았는데 첫시도에 성공해서..
오늘 오후부터 두부만 배터지게 먹고있음돠
배불러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