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개월 된 여자아이구요..
두 달 전에 동생이 생겼어요.^^
동생이 태어나기 전엔 문화센터도 다니고 나름 활동을 많이 했는데
동생이 생기고 나선 거의 꼼짝 마라네요.
동생이 자는 시간이면 틈틈이 책도 읽어주려 하고 아이와 놀아줄려고 노력하는데
소재가 다양하지 않아서요.
가끔 물감으로 미술놀이 찱흙 놀이..그나마 체력저하로 ㅋㅋ
책과 엄마의 사랑만 있음 될까요??
책도 요즘엔 많이 읽지 못하고 많이 읽을 땐
창작동화 20권정도 보통 5권~10권사이구요.
36개월 전 엄마의 사랑과 오감발달을 많이 해줘야 한다고 하는데
걱정이 태산이네요 ^^
저도 사람인지라 못 받아줄 때도 있고...
이래저래 요 며칠 심란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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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 lovekyu]
lovekyu님
둘째가 태어 난지 두 달 되었네요.
엄마도 출산하느라고 힘드셨네요....
큰 아이한테도 동생이 태어난 것은 기쁘기도 하지만,
엄마의 사랑을 동생한테 빼앗길 것 같은 두려움이 더 큽니다.
활동을 많이 했는데 동생이 생기고 나선 꼼짝 마라는 것은
활동하면서 엄마와 떨어질까 두려움도 있습니다.
아이를 키우다 보면 아이가 엄마 어떻게 대해 주세요. 키워주세요.
메시지를 분명히 전합니다.
아이를 잘 키운다는 것은 아이가 주는 메시지를 예민하게 읽는 것이지요.
둘째 아이도 사랑해 주면서 큰 아이가 동생 때문에
사랑하는 엄마를 빼앗겼다는 상처를 받지 않도록 친밀감을 나누세요.
책읽기와 놀이에 대한 부담감을 내려놓고 큰 아이와 사랑관계를 유지 하세요.
엄마와 애착형성이 잘 된 아이는 책과 놀이에 몰입하고
세상에 대한 호기심이 넘쳐납니다.
아가도 엄마도 큰아이도 적응하기가 힘든 시기입니다.
26개월 아이 엄마한테 사랑받고 집안에서 놀면서
아이가 좋아하는 책을 읽어주면 충분합니다.
아빠가 쉬는 날 놀이터나 집 주변 자연에서 함께 놀아주세요.
걱정할 필요가 없네요. 푸름이도 그 이상 더 잘하지도 않았네요.
사랑하면서 조금씩 꾸준히 책 보여주고 즐거움과 행복을 잡고 가시면 됩니다.
그러다가 책읽기 속도가 붙을 때 열심히 읽어주세요.
둘째아이 데리고 밖으로 나가기 편할 때 아이와 함께 나가 놀고요.
너무 많은 활동으로 아이를 강압할 때 그것이 더 심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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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름엄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