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13개월 남자아이입니다.
생활관련 그림책 15권을 11개월~12개월까지 엄청좋아하더라구요...
제가 직장을 다녀서 현재 친정엄마가 봐주시는데...
하람이가 한참 책 좋아 할 시기에 밖으로 다니시는 숫자가 늘어나셔서인지
예전에는 퇴근하고 들어가면 책 읽으라고 한권 씩 한권 씩 가지고 오던데
요즘은 통 그러지를 않네요.
암튼 마음이 조금 조급해지네요. 제가 돌보는 게 아니라서요.
친정엄마도 책을 좋아하시는 분이라 마음을 놓았는데
요즘은 하람이가 책보다는 탐색하는 걸 좋아하는 것 같아요.
1. 책읽어주는 방법:
아이가 책에 관심을 안보여도 저는 그냥 읽어주는 게 맞는 방법인가요?
2. 하루에 책을 몇 권 정도 읽어주어야 하는 지요?
3. 잠자는 습관인데 아이가 밤 10시가 넘으면 졸려하는데...
저는 책을 읽어주다가 하람이가 관심을 안 보여서
어제부터는 업고 나가서 이런저런 이야기하고 차 번호판 읽어주고
주차되어있는 차 이름이랑 색깔을 얘기해주는데 좋아라 하더라구요.
근데 제마음속에선 책을 봐야하는데 하는 마음이 항상 자리 잡고 있어요.
책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4. 며칠 전부터 사물인지카드로 이야기해주고 있어요.
방법론을 간단하게 알려주세요.
책읽기를 먼저 해야 되는 걸까요?
같이 병행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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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 하람이사랑]
하람이사랑님!
나가는 것을 좋아하면 책 보는 것보다 나가서
지금처럼 사물을 보여주고 알려주는 것이
책을 보는 것 보다 더 많은 발달을 이룹니다.
지금처럼 차 이름 색깔 차번호 아이가 좋아하는 것을 알려주고 대화해 주면됩니다.
차 번호판의 숫자도 편안하게 알려주고요.
차 번호판으로 푸름이는 18개월에 숫자를 읽었어요.
강요는 금물인거 잘 알지요? 육아서는 꾸준히 보시고요.
사물인지 카드도 아이가 재미있게 잘 보고 강요하지만 않는다면
책이 먼저냐 카드가 먼저냐 구분할 필요가 없습니다.
지금 재미있게 관심 같고 보느냐만 관찰하면 됩니다.
카드가 곧 책이요 책이 곧 카드입니다.
카드가 문제 되는 이유는
아이와 상관없이 빨리빨리 넘기면서 카드를 보여주면 좋다고 하니까,
아이가 싫어하는데 무조건 들여대는 것이 문제지요.
사물인지 카드 좋아하면 보여주면서 사물을 알려주세요.
아이가 싫어하기 전에 그만 주는 것만 잊지 말고요.
책에 관심을 보일 때만 읽어주시고요.
관심 갖는 책을 보여주세요.
관심 없으면 빨리 내려놓으세요.
하루에 몇 권 읽어 주어야 하나는 아이가 재미있게 보는 만큼,
1권을 재미있게 보면 1권을10권을 재미있게 보면 10권을 읽어주면 됩니다.
님의 아이는 한글도 잘 떼고, 책도 잘 보고, 기억력도 뛰어나고,
이해력 논리력이 뛰어난 아이로 보입니다.
물 먹으면서 물~먹자 말을 또릿 또릿 해주시고요.
문 ~닫자~우유먹자~ 말을 많이 해주시고요.
식탁 옆에다 물 글자 써 붙여 놓고,
컵에 있는 물 알려 줄 때~ 여기도 물있네~엄마는 이물 먹어야지
사물 물도 물이고~ 글씨 물도 물이라는 것을 사물을 알려주듯 편안하게 알려 주시고요.
소, 물 ,똥, 밥 ,입, 말,등 아이가 떼지 않으면 5~10글자 정도
여기 저기 벽에다 붙여나 보세요.
똥, 오줌, 물, 비누는 화장실에다 붙여놓고 목욕할 때 한 번씩 알려주고요.
기분 좋을 때 이 책을 좋아하겠다 싶은 책을 보여주어 안보 면
카드놀이 등 아이가 좋아하는 그림을 보여주거나 놀아주세요.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랑받을 존재라는 것을 알 수 있도록
배려 깊게 사랑해 주세요.
속 답답할 필요 절대 없어요.
총명한 아이로 키우는 아이 대화법.
애착의 기술
아이의 지능은 무한하다>>무조건 따라서 하지 마시고
내 아이가 좋아하는지 재미있게 받아 들이는지 좋아하는지 잘 보셔야 합니다.
베려깊은 사랑이 행복한 영재를 만든다 책도 반복해서 보시고요.
푸름이 엄마의 육아 메시지는 힘들 때 보시면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책입니다.
님 지금은 아이가 예쁘지만, 책읽기와 육아가 감이 잡히지 않지요.
아이가 말을 하면 육아에 자신감이 생긴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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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름엄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