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그대로 무지 활발하고 에너지 넘치고 성격 좋으나 예민하고 뒤끝 있는 울 큰아이
이제 41개월 된 재현이이야기인데요..
돌전부터 해오던 푸름이 교육법덕분에 나름 자유롭게 키우며 잘한다고 했는데
지나칠 정도로 자기표현을 확실히 한다던지
자기가 좋아하던 아이가 자기랑 안 놀아주면 속상해서 엉엉울고
그리고 한번 싫어하는 마음이 생기면 절대 안 보려고 해서 안 만나는 친구도 많거든요..
이럴 땐 마음은 공감해주려고 노력하지만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아직 감이 오질 않습니다..
사람 많은 곳에서 친구와 놀고 있을 때 다른 친구가 와서 자기의 영역을 침범 당했을 때
새로운 친구에서 소리지르거나 때리려고 할 때, 어떤 말로 공감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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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 천소재현]
천소재현님!
41개월 먼저 다른 아이를 침범하고 때리는 것은 문제가 있지만,
침범 당했을 때 그 시기의 아이가 할 수 있는 방법은
소리 지르거나, 때리는 방법은 당연하다고 봅니다.
그 시기의 아이들은 자기중심적인 사고를 합니다.
자아가 손상 받지 않아 감정 표현이 솔직하고 자유로운 아이로 보입니다.
한편으로 큰 아이의 행동이 부럽네요.
지금 아이는 침범 당했을 때 다른 아이한테 상처를 주지 않고
자신을 보호하기에는 아직 어린 나이입니다.
엄마는 아이가 침범당하지 않게 그리고 다른 아이가 경계를 넘어오는 것을 지켜주어야 합니다.
그 아이도 당황하지 않게 지겨 주시고요.
엄마는 유능한 국제심판이 되어야 합니다.
지켜주지 못했을 때 아이가 받은 상처는 불행이 됩니다.
이미 받은 상처는 아이의 고통의 깊이를 엄마가 공감해주면 됩니다.
엄마는 아이가 받은 상처보다
내 아이가 이상한 가, 무엇이 문제인가에 에너지를 쓰느라고
진정 아이의 아픈 마음의 깊이에 공감하지 못 할수 있습니다.
아이가 뒤끝이 있는 것은 상처받은 감정을 풀어내는 시간입니다.
님이 받아주기 힘든 것은 님은 경계가 침범당했을 때,
화를 표현하지 못했고 속으로 삭혔기 때문입니다.
아이가 아픈 감정을 표현 할 수 있도록 받아주면
아이는 분노가 다 빠져서 평온한 아이가 됩니다.
압력밥솥 김 빼고 나면 잠잠한 것과 같습니다.
분노를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 주세요.
먼저 분노가 쌓이지 않도록 아이를 배려깊게 사랑해 주고 지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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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름엄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