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는 다기 보단 가지고 논다고 해야할까요?
책에 나오는 그림을 보면서 하고 싶다, 먹고 싶다, 갖고 싶다 늘 이런 말만 하구요
책을 읽어 준다고 하면 조금 듣고 있다가 아니야 하면서 안 보고 다른 책을 또 가져와요
그러곤 또 한~두장 넘기다 안 봐요...
안 보는 걸 굳이 억지로 보게 하지는 않지만 좀 걱정이 되기도 하네요...
낱말카드를 보면서도 먹고 싶다, 갖고 싶다 이런 말만 해요
호기심은 많아서 늘 이것저것 많이 물어보기도 하는데 그럴 때마다 대답은 해줍니다.
그런데 물어보는 게 늘 한정되어 있어요
몸에 신체 이름을 물어본다거나 하는 정도...
책에 흥미를 느끼고 잘 볼 수 있게 할 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닉네임: 수하마암]
수하마암님.
몸으로 배우는 아이 입니다.
그런 아이는 과일 그림책을 보면 꼭 냉장고를 열어 봐야죠.
아이는 각자 배우는 방식이 다릅니다.
아이가 배우는 방식으로 자연스럽게 배울 기회를 주세요.
가지고 싶다고 말하는 것은 소유를 배우고 있습니다.
소유할 기회를 주시고 소유하고 싶은 아이의 마음을 있는 그대로 받아 주세요.
지금 아이는 호기심도 많고 여러 가지를 배우고 싶어 하는데
엄마가 확장시키는 것을 어려워 하네요.
별자리님의 "뚝딱 엄마랑 한글 떼기 책이랑 친구 되기 "를 꼭 읽어 보세요.
그 책 안에 책을 좋아하게 하는 여러 가지 재미있는 방법이 잘 나와 있습니다.
지금까지 푸름이닷컴에서 논의된 효과적인 방법은 다 나와 있습니다.
그런 방법을 내 아이에게 응용하면 아이는 책으로 무섭게 들어 올 것 입니다.
낱말카드 뿐만 아니라 내 아이가 좋아하는 방법을 찾게 될 것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