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4세의 아들과 만2세의 딸을 둔 두아이를 둔 엄마입니다.
처음 아이를 가졌을 때 배려깊은 사랑을 읽으면서 내 아이는 참 행복한 아이로
키워야 겠다고 다짐했었어요
그래서 인지 첫 아이는 두 돌이 될 때까지
참 사랑스럽게 커 주었습니다.
물론 둘째 아이가 태어날 때 까지는요
그런데 둘째 딸아이가 태어나면서 부터는 전쟁이 시작되었습니다.
동생을 꼬집고 때리는 건 다반사고 모든 물건이 자기거니깐
동생이 만지면 그 즉시 반응이 나옵니다.
그러면서 떼쓰기가 시작됐습니다. 짜증부리고 우는 소리에....
이제는 제가 휴일만 되면 두통약을 먹어야 할 정도로 속이 상합니다.
아이들이 잘 때가 제일 예쁘고 눈 뜨는 게 무서울 때도 있습니다.
우리 큰아이는 무슨 놀이를 하던 엄마가 옆에 있어야 하고
무얼 할지도 엄마가 정해 줘야 한답니다.
관찰력이 뛰어난 울 아들은 장난감 하나를 사더라고
장난감 포장을 뚫어져라 쳐다보고는 이건 왜 이렇게 생겼냐
저건 왜 이렇게 만들어놨냐 질문도 각양각색입니다.
정작 장난감 본질의 놀이를 할 줄은 잘 모릅니다.
제가 걱정이 되는 부분이 이겁니다. 혼자 놀 줄 모른다는 거
막상 그림 그리고 색칠하기 하고 싶다고 해 놓고
재료를 앞에 두면 "엄마 뭐 그릴까?"
"엄마 어떻게 할까?" "뭐 만들까?"항상 이런 식입니다.
그러다 맘에 안 들고 잘 안되면 짜증내고
동생이 좀 만질라 치면 때리고 소리칩니다.
처음엔 달래도 보고, 그래 사랑으로 감싸주자 노력도 해 보다
매를 들어 협박도 해 보고, 소리도 쳐 보고
이런 육아법이 잘 못되었다는 생각에 제 스스로가 또 후회가 되고
애가 자꾸 짜증부리고 때리는게 제 육아법이 잘 못되었나
걱정도 되고 이래저래 걱정이 됩니다.
혼자 놀 줄 모르는 아이 어떻게 해야 할까요?
혹시 제가 체벌을 해서 그런 걸까요?
그렇다면 어떻게 치유를 해야 할까요?
너무너무 지칩니다. 도와주세요
한 가지 더 걱정이 되는 건
아이들 눈에 엄마는 밖에 나가면 항상웃고 좋은 모습인데
집에서 혼낼 때는 무서운 모습이라 엄마가 다혈질(?), 이중인격(?)으로
보일까도 좀 걱정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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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 맘만세]
맘만세님
둘째가 태어날 때까지 예뻤네요.
둘째가 태어나면서 큰 아이도 힘들고 엄마의 힘겨움이 느껴집니다.
저도 그랬고,, 많은 엄마들이 같은 고민을 하네요.
이 문제는 엄마의 힘듬보다 아이의 아픈 마음을 알아 줄 때 문제는 간단하게 풀립니다.
협박도 해보고 달래도 보고 이것저것 다 해보았다고 하셨지만,
***진정 아이의 아프고 힘든 마음의 크기만큼 엄마가 그 감정과 욕구를 알아주지
못했기에 이래도 안 되고 저래도 안 되는 것입니다.
후회도 해보고 반복되는 일상이 되풀이 되지요. 제 경험이기도 합니다.
님 먼저 아이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세요...아이가 얼마나 힘들고 아픈지요.
눈을 감고 두 아이를 가슴에 넣어 보세요. 누굴 더 예뻐하는지요.
큰 아이는 다 컸으니 엄마가 힘든데 알아서 해주기만 바라고 있지 않았는지요.
동생을 때리고, 꼬집고 밀치는 행동뒤에 숨은 큰 아이의 속 마음은 ,,
너 때문에 엄마의 사랑을 빼았겼어~아픔을 표현하고 있는 것입니다.
관찰력도 뛰어나고 호기심도 많은 큰 아이,, 장난감을 보면서 각양각색의 질문을 하는
예쁜 아이네요.
엄마의 틀에 아이를 맞추지 마세요. 아이가 보는 것을 함께 보고 느끼면 됩니다.
장난감의 본질의 놀이,,,는 엄마의 틀입니다.
큰 아이도 아직 어린데 엄마가 어른처럼 행동하길 바라고 있습니다.
혼자 어떻게 놀까요?
두가지 입니다.
엄마와 애착형성을 충분히 하면서 충족되서 독립하는 것과.
힘들어서 엄마가 아이를 찢어내는 방법이지요. 과독립 하는 것입니다.
과일이 익어서 자연적으로 떨어지느냐,,,익기도 전에 태풍에 떨어지느냐 차이입니다.
애착형성이 잘 되어 독립된 아이는 과일로 비교하면,,상품가치가 다르지요.
아이가 잘 때는 예쁘지만 깰까봐 무섭다는 님,,엄마와 아이도 지금이 가장 힘들 때네요.
큰 아이를 엄마가 밀어내니까 더 달라붙는 것입니다.
더 밀어내면 상처받아 찢겨 과독립하고 맙니다. 상처를 덜 주었기 때문에 아이는 엄마하고 함께 놀면서 엄마의 사랑을 요구하네요. 조건없는 사랑, 흔쾌한 사랑을 주면
아이는 달라붙어 있으라 해도 익어서 저절로 떨어집니다.
힘날 때는 몸으로 안아주고 스킨쉽으로 사랑을 표현하세요...
지치 때는 표정으로, 눈빛으로, 몸짓으로, ***진심을 다해서 사랑의 메시지를 날려 주세요.
아이의 힘든 마음의 크기만큼 엄마가 알아주면 아이 키우기는 훨씬 수월해 집니다.
이 글을 읽고 사랑을 주면 처음에는 더 달라붙고, 엄마를 실험합니다.
사랑하는 것이 진심인가? 엄마의 진심을 확인 할 때 아이는 엄마한테 서서히 독립합니다.
큰 아이의 소중한 물건을 둘째 아이가 만지지 못하게 엄마가 지켜 주시고,,
소유욕을 채워주세요.
소유욕이 채워지면 자연스럽게 나누면서 사이좋게 놀 시기가 옵니다.
조금 크면 아이들끼리 놀아서 엄마가 숨돌 릴 시간이 생깁니다.
남 보기에는 웃고 좋은 모습인데 집에서는 무서운 사람 다혈질 이중인격자라고
생각할 까봐 고민하시는 것은 님의 부모가 남 보기 좋은 감정
웃는 것 상냥한 것 등을 허용했고 화, 슬픔, 분노등의 감정을 억압하고
남 보기 좋은 감정만 허용했네요.
모든 감정은 님의 존재입니다. 일부분의 감정이 억압당했네요.
님의 좋은 이미지에 신경쓰느라고 아이의 아픔을 온전히 공감하지 못하네요..
제 모습이기도 해서 님을, 마음을 잘 압니다~~^^
독이 되는 부모
착한 아이의 비극
심리서를 보시면 성장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메인화면 왼쪽에 푸름엄마의 육아메시지를 읽어 보시면 도움이 됩니다.
의존욕구를 채우세요. 독립시키세요를 읽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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