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개월 다 되어 가는 우리아이, 요즘 들어 날고 싶다는 말을 합니다.
어떻게 대답을 해야 할지 막막합니다. 어떻게 얘기해 줘야할까요?
그리고 밥 먹을 때 항상 책을 읽어달라고 합니다.
첨엔 좋았는데 나밥먹으랴 애먹이랴 책읽어주랴 힘드네요.
그리고 밥 먹는 습관이 안 좋아지는 건 아닌지 걱정도 되고요.
계속 읽어줘도 되는 건지 아니면 밥 먹을 땐 안 된다고 해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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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 수야쑤기]
수야쑤기님
아이가 날고 싶다고 하는 것은 책을 보고, 상상의 날개를 펼쳐서
책 내용처럼 흉내 내고 싶은 마음 일 수있습니다.
보자기로 묶어주어 슈퍼맨 놀이도 할 수 있도록 해주시고요.
높은 곳에서 뛰어내려서 다리 다치지 않게 조심하고요^^
날고 싶다고 말 할 때는 아이의 마음에 공감해 주세요.
“날고 싶구나! 새처럼 날개가 달렸으면 날아다닐 뗀데.. ”
“독수리위에 올라타서 여행을 해보면 재미 있겠는걸” 등등
아이와 맘껏 상상 놀이를 해 보세요.
밥 먹을 때 책을 읽어 달라고 할 때
엄마가 흔쾌하게 읽어 줄 수 있으면 읽어 주지만,
엄마도 배가 고파서 함께 밥을 먹어야 할 상항이거나, 힘들다면,
엄마의 욕구도 아이게 분명하게 표현하세요.
“엄마가 밥 먹고 나서 읽어 줄게”
엄마의 욕구와 아이의 욕구가 서로 충족 되는 육아를 하세요.
엄마가 너무 버겁고 희생하는 육아는 엄마와 아이한테도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아이가 밥 먹을 때,
님이 좋아서 책을 읽어 줄 수 있으면 읽어 주면되지만
님의 욕구도 충족시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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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름엄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