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말... 드디어 경기도 어린이 박물관이 문을 열었습니다.!!!!!!
지난 주말에 다녀왔는데... 너무너무 좋더군요....
작년 가을에 개관한다던 것이 계속 미뤄지더니.. 이렇게 준비를 많이 했구나 싶었습니다..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거대한 롤링볼 구조물입니다...
작은 아이는 아빠랑 유아놀이터에서 놀고... 쭌이는 벽에붙어있는 꽃들이 빙글빙글 돌아가도록 자전거 패달 열심히 밟았습니다....^^
과천 과학관 어린이 체험관에있는 자전거는 너무 커서 힘들어했는데.. 이곳 자전거는 딱 아이들 사이즈 잘맞췄네요.
암벽등반 체험도 해보고...^^
2층에는 집짓기 체험, 우리몸속 탐험, 한강을 테마로한 각종 물에관련한 체험을 할수있습니다..
3층에서는 다문화가정을 이해할수있도록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을 주인공으로 해서, 세계각국의 문화를 체험해보게 됐고, 여러 동화들을 테마로 그림자인형극도 해보고, 직접 의상을 입고 미니 연극도 해볼수 있게 도구들이 갖춰져 있더군요...
다 소개하기엔... 너무 많아서... ^^
저희는 11시 예약 하고 들어갔는데... 네시돼서 나왔습니다...
그나마 나중엔 대충 훓기만 하고.. 조만간 또오기로 약속하고 나왔네요...
어린이 박물관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라고 하는데.. 즐길거리가 정말 다양한듯 합니다..
박물관 곳곳은 어린이들 직접참여한 벤치 프로젝트 작품들로 꾸며졌는데... 정말 예쁘더군요..
아.. 그리고.. 중간에 '오페라 이야기'라는 관악5중주 공연을 봤는데..
이거.. 정말 강추!!!
일반적인 공연처럼 불끄고 무대위의 연주를 감상하는것이 아니라 연주자들이 객석과 하나되는..
무대아래에 내려와서 연주하기도 하고, 다양한 퍼포먼스로 즐거움을 주면서 맛깔나는 곡 설명들까지...
아이들 눈높이에 딱맞는 너무너무 재밌는 공연이었습니다.
쭌이가 박물관에서 젤 재밌었던것으로 이 공연을 꼽을 정도네요...^^
'카르멘'의 모음곡 연주를 할때는 이렇게 주인공들처럼 분장하고 나와주시는 센스~^^
주말엔 미리 예약하시는게 좋구요...
공연은 무료인데, 예약하실때 공짜티켓을 함께 예약하셔야 합니다.
입장료가 4천원인데.. 경기도민은 50%할인이네요..^^
